똥인지 된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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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5회 작성일 19-07-20 09:18본문
똥인지 된장인지 / 백록
아맹해도 덜 삭혀부난 똥입주
잘 삭히민 된장입주게
무시거 마씸?
육짓사람들 도무지 무슨 말씀인지 헷갈리기 일쑤라
대충, 무식한 말씀쯤으로 새겼겠지
똥은 도새기가 먹고
사람은 된장을 먹는데
알고 보면 돼지가 더 싱싱한 걸 먹은 셈이구먼
사람들은 그것도 모른 채
염장에 썩히고 썩힌 것이 구수하다며
죽을 때까지 먹었으니
게메 마씀!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내용 가슴에 새겨 듣습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줄 써놓고 뒤돌아보면 비린내로 싸질렀나 싶네요
갈수록 똥인지 된장인지도 햇갈리는 시절 속입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짓 사람들 무시개 말씀인지 정말 헷갈립니다 ㅎ
도새기씨가 더 지혜롭다는 말씀이지요
사람들은 머리쓰다 미련해지고
아무튼 돼지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시개 는 모르겟고 거시기는 거세기로 읽습니다만, ㅎㅎ
도새기든 독새기든 몽생이든
새끼들은 다 지혜롭지요
인간들의 질투와 질시가 낳은
언어의 장난인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