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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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29회 작성일 19-07-22 10:18본문
홀씨 민들레/하늘시
어디쯤 가고 있나요
절망의 신음 가득한 그 땅
2인칭 문장을 위해 ,2분음 느린 음표를 그리며
바람이 밀어주는 낮고 천한 곳
후 부르면 산산히 부서지던 홀로 부르는 노래
정처가 없는 안부를 묻듯
물 한방울 없는 사막에서 불어오는
오아시스 한 방울 연약한 희망이었다고
신이 허락한 땅으로 작은 꿈 한톨 심으로 가요
바람만이 알아요
혼자부르는 노래는 기도라는 걸
오늘 가시덤불안에 갇혀있다고
내일 돌무덤안에 쓰러질수 있다고
차가운 시멘트 바닥을 기다가 흔적 없이 사라질수 있다고 해도
꺼져가는 심지에 불 붙여야 한다는
그럼에도 불구할 불씨를 피울거예요
신음의 절망을 편곡하고
기어이 다시 부르게 기가 필 그 노래
거기 숨 닿는 오직 바람의 주인만이 지휘하는
우주의 노란 변주곡이 울려퍼지는 그곳
그곳으로 가고 있어요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냘픈 민들레 홀씨하나!
덤풀 속에 갇혔네요
바라는 곳이 어디일까요?
봄이면 싹이 틀 수있게 안전한 곳으로
바람만 아는 지혜를 우리도 터득했으면,
돌 무덤 위에서도 굳건이 피었으면,
시 내용이 시사한 바가 깊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모두의 꽃으로 필 수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실려가는 민들레 홀씨를 보고
끄적인 평이한 글..부족부족..
희망을 말하고 싶었으나 역시 부족부족..
민들레 홀씨에게 미안한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무지 시인님~^^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정말 놀라운 시입니다.
오! 하늘 시인님! 오! 대단합니다.
헌데 ! 퇴고를 하셔야 합니다. 왜 해야 하는지 고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 정말 대단한 주재와 소재입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삼생이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