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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정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9회 작성일 19-07-23 06:09

본문

​어둠의 정체



​밤을 어둠이라 칭하자 

그럼 대낮에 돌아다니는 어둠은  

밤 님에게 제 구실을 못해 쫓겨 난 

심신 허약자 

너 나 없이 넘치는 어둠 속 방탕에 

치솟는 카드빚, 일용직을 찾기위해

대낮으로 탈출 한 신용 불량자 


​아니면 어둠은 

낮과 밤의 

광도의 차이가 아닌, 

슬픈 세상의 현 주소 

낮에도 수화만이 언어 인 

뒷골목 속 뒷거래 

한밤 

유리 진열장 속 난제리를 파는 

모델의 깊은 한숨

 

아니면 어둠은

석양이 고개를 넘고 있어도

꿀 떨어진 세상에 배고파 허덕이는 

나비의 힘없는 날갯짓

아니면

호스피스에서 산소호흡기를 떼는 

간호사의 떨리는 손길


어둠은 어둠 속에도 어둠은 광채 속에도 

깊이 숨어 해와 달과 나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세상의 피할 수 없는 숨소리 

해 뜨자 깊은 땅속 어둠에 귀화하기 위해 

떠나는 리무진의 대열을 

밝은 태양이 지켜봐 준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고단함과 어둠과 빛과 조화롭게 태양과 어우러져 살만한 인생아닌가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이 없는 세상은 아마도 저세상이겠죠
드리운 어둠을 헤쳐 나가야 밝음을 찾겠네요

늦은 회신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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