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와 쪽발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쪽파와 쪽발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64회 작성일 19-07-23 10:34

본문

쪽파와 쪽발이


하루의 텃밭 일을 끝내고

석양에 밭이랑을 걷다 보면

어쩌다 몇 포기 남은 쪽파들

삼복더위와 싸워 탈색된 머리털 같습니다


호시절 놓친 힘들었던 시간을

누렇게 바래 볼품도 없는 초라한 눈으로

그러나 끈질긴 생명력으로 곧추서서

요즈음 꼬여가는 세상을 관망하고 있습니다


봄이면 밥상마다 맛깔난 파전들!

숨돌릴 겨를 없이 단숨에 흡입하던

만인의 술안주로 사랑을 받았고,

그 틈에 쪽발이도 넋을 놓고 침을 흘렀을 터였다


오랜 세월 맥을 이어오는 전통 음식

푸짐한 음식문화는 고유한 풍습처럼

정 많은 모양에 둥글둥글 펑퍼짐한 모습!

그러나 요즈음 안줏거리도 안되는 기막힌 트집은,


어쩌다 양파에 길들어진 그들

이념 장을 섞으며 오코노미야키 가를 탄생, 

세계인의 파전 맛을 그르치려 드는 걸까?

쪽발이는 쪽파 없이 살 수도 없는 슬픈 운명인데.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념장
닥순한 쪽발이의 나막신이
짚신의 고귀한 감각을
알리가 만무
파전하면 파 인줄 아는데
앞에 꼭 쪽이 붙어야

맞지만
그노무삭들 때문에
쪽도 붙이기 싫은
개념
많은 생각이 듭니다
두무지 시인님
즐건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에 상대를 향한 비속어를 남발할 이유도 못느끼지만,
요즈음 너무 실망스런 행동에 잠시 작은 가슴을 탓해봅니다
더위에 고귀한 발길 잠시 기쁨을 채워 줍니다
감사 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코노미야키 스불노무스키 쪽발이가
쪽파의 대단한 본래의 맛을 알기나 할까요
전통의 맥을 잇는 쪽파의 맛을 되찾아야 할텐데요
양파도 쪽파도 같은 파로
이념의 맛도 잘 섞는다면 좋은 별맛이 날텐데 말입다
똥고집만 피우는 그노무스키의 쪽 싹 ..
쪽쪽 빨아서 쪽파밭에 다 묻어버리고 싶은..

의미있는 시향이 파전처럼 넓게 펴져 있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급스럽지도 않고 꾸밈도 없이 우리의 양념을 버무린 파전은
옛부터 우리 조상의 숨결이 숨어있듯 합니다.

어려서 찐하게 느끼던 어머님 때가저린 파전 한장,
전통의 맥을 보물처럼 여기는 배달의 민족인데
요상한 아이티 기술 제품하나로 심장을 박박 긁고 있습니다

잠시 저도 더위를 먹었네요
오늘도 평안을 빕니다.
한주간 평안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대의 아픈 순간을 이토록 쪽파와 쪽발이를 통해서
엄정하고 깊은 통찰을 가해서 보여주는 지금의 상황들!
어떤 식으로 해야 저들의 간담을 서늘케 할까요.
힘과 힘의 대결장에서 한대 박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우리에게
이토록 골탕을 먹이는 저들의 골머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쪽파를 통해서 한방을 날리고 있어
속까지 후련합니다.
진솔한 삶의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이 상징성은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저들에게 참무기라는 것을 봅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를 펌하하려는 의도 보다는,
하는 짓이 너무 가혹해서 그 짓거리에 쪽발이를 부쳐 봅니다.
쪽발이 같은 행동!
군에서 못 마땅한 일을 당했을 군바리 하고 불평을 하듯이,
마음에 생각나는 내용을 다듬어 보았습니다

더위에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노무쉐키의 조상은 원래 발발이였는데,  후에 개발이가 되었고,  1592년게다짝에 거꾸로 매달려
우리나라를 넘본적있습니다.

물귀신 수천 명을 남기고. 쫓겨갔다가 7년 후에 나막신에 거꾸로 매달려 또 쳐들어 왔지요.
일컬어 정유재란이라 부르지요.

아벤지 어벤지 그 쪽발이는 관상학적으로 꼭 게다짝을 뒤집어 놓은 듯, 드러운 망나니 상이라 못된 짓만 골라하다가, 잔뜩 욕심내는 독도 근처에 훈도시 차림으로 빠져 객사할 것입니다.

도대체 우리나라의 재벌님들은 뭘하고 자빠졌었는지, 재품 개발할 생각은 안 하고, 일본놈들 물건 갖다가 쉽게
돈 벌어 뒤로 빼돌릴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  원 참,

뒤통수 맞은 게지요.  한심한 재벌 나으리들,  ㅎㅎ

파전 잘 맛보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동안 뜸한 발길 영산포 근처에 내려가 뒤져볼까 했습니다.
별일 없으신지요?

옛 부터 이웃을 잘 만나야 편하다고 했는데 지금이나 과거나
속 좀 썩히는 부족 입니다.
산업화 발달이 이룩한 오만인지, 우리대 기업도 미처대처 못한
근인과 원인이 있지 싶습니다

고도의 기술은 체계 적인 준비와, 필요한 시기에 출시를 해야
상품 가치를 인정 받기 때문 입니다
무더운 여름 늘 평안 하심을 빕니다.

Total 34,50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57 12-26
3450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5:18
3450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2:13
34502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10:55
3450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0:17
3450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9:15
3449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22
34498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0:11
3449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18
34496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4-18
3449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18
34494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18
3449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8
344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18
344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18
34490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18
3448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18
34488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18
3448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18
3448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18
344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18
3448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18
3448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4-17
3448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17
3448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17
344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7
34479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17
3447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7
34477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7
3447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7
34475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7
3447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17
3447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6
3447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16
3447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16
3447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6
34469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6
3446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16
34467 손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16
3446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16
344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6
3446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6
3446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16
3446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6
3446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16
3446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16
34459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15
344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15
344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15
3445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15
34455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15
34454
댓글+ 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15
34453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15
344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15
344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5
3445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15
344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15
34448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15
3444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15
3444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4
3444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14
3444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4
3444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14
3444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14
3444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14
3444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4
34439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14
344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14
34437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14
3443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