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5] 一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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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69회 작성일 17-11-12 09:38본문
一心 / 테울
썰물 같은 생각이 한동안 무덤 같은 집구석에서
대충 묻힌 핑곗거리들 수소문했다
종이에게서 마구 구겨진 주름을 읽었다
붓을 꼬옥 쥐고 싹싹 용서를 구했다
벼루에게 듬뿍 마중물을 부었다
먹을 품고 쓱쓱 쓰다듬었다
문방사우 그리고 나
간만의 조우
쿵!
심기를 모은다
일필휘지로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지에서
듬뿍
묵즙적셔 거니는
칠흑 발자국
묵향은
고요를 흔들고
태울시인님 묵향 그윽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지껄이는 냄새올시다
썰물 같은 계절에...
문득, 앞으로 펼쳐질 흑백 풍경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하나같으니
어찌 일필휘지에 거드름이 끼겠습니까
이 아침에 一心으로 마음 다독입니다.
고맙습니다. 감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 네 개를 구해다 나 하나를 보태어 벗삼아 보았습니다
이리 저리 찍고 삐치며...
이게 다 구실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쿵
심기를 모은다
일필휘지로
천둥소리가 들립니다
좋습니다 좋아요
갑장님
一心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금 윗동네 훔쳐봤습니다
불끈거리더군요
회춘의 심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