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모의 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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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30회 작성일 19-07-25 22:47본문
애모의 그 얼굴(퇴고)
은영숙
촛불을 켜고 촛농이 내려오듯
눈물의 강 떠나보내고
봄비 내리는 간이역에 서성이며
그대 기다려 보는 초록 강보네
연연하게 흩뿌려진 봄바람
품 안으로 포말처럼 감기고
그리움 안고 기다려보는 애모
잣나무 숲 가로수에
종달새 아지랑이 몰고
소박한 그대의 허물없는 미소
새벽이슬처럼 싱그럽던 사랑
그대 닮은 해조음 음표 찍는
청초한 당신 향기 흔적으로 남아
추억의 감성 안에 운무처럼 품어주는
절절한 감동의 희열 안고
봄비에 젖어 유난히 그리운 얼굴!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안개속 잣나무 숲속 길에
종달새는 님 입니다
안개 걷히고
빛은 따사로운 님의 얼굴 입니다
영화같은 필름이 서서히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서정적이신 고모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멋지 십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조카 시인님!
일착으로 오시어 반겨 주셨는데
답글이 늦어서 미안 미안 해요
이곳은 폭우처럼 밤샘으로 쏟아져
집앞의 개울물이 흙탕으로 철철 아침에는
맑안 물이 오랫만에 개울가의 체면을 세우고 방긋
새들이 잠을 깨고 물마시고 점호를 합니다
우리시대는 서정시가 시라고 배웠고
철학은 철학자의 몫이요 정치경제는
정치가의 몫이요 했지만
지금은 서정시는 시의 반열엔 기어 오르지도 못하는
문맹자 취급 옛추억의 일기장 ㅎㅎ
일종의 글의 기성세대 취급이지요
우리 조카 시인님은 잘 봐 주시어 정감 넘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부엌방 조카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이역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
돈도 행복도 아닌
사랑이였군요
결국 바램은
그리움으로
간이역에서 기다리고 있군요
감사합니다 고모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조카 시인님!
세상사 사랑 없이는 삶을 송두리채
잃어 버리는 것이지요 수경재배의 화초도
사랑한단 말 한마디에 묵언의 반응을 주고
예쁘게 꽃을 피워 화답 하는데......
인간 관계만이 사랑은 아니라고 생각 해요
조카 시인님! 세월 더 가기 전에 후회 하지말고
봉사 하는 활동도 하고 연주로 사랑도 많이 하시구려
짝 없는 외로움이란 너무 슬픈것 건강을 잃으면 더 더욱요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러닝 조카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읽으며 문득 인간에게 기억하는 힘이 없다면
무슨 낙으로 살아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그 기억들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능력은
참으로 귀한 달란트라는 생각입니다
회상의 기쁨을 주는 외딴 간이역에서
봄비처럼 젖어드는 시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여기도 비가 많이 오고 잇습니다
축축하고 어두운 날씨 상쾌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은영숙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내 건강이 되게 안좋을땐 퇴고의 글을
내 놓습니다 문우님들이라도 뵙고 싶어서요
허접한 글들이 쌓여 있기에 가끔 뒤적여 봅니다
지나고 보면 우리들의 삶이 마치 군데 군데
간이역에서 서성이며 벗들의 만남도 있었던 것 처럼
그 속의 회환 추억은 아름다운 멜로드라마 인 양
공감 속에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이곳 중부지방은 많은 비가 왔습니다
밤이 새도록 집앞 개울가에 샛강을 이루고
산나리꽃이 주황색 꽃잎을 흔들며 반겨 주고
나비들이 날아와 사랑놀이에 여염이 없네요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