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그리고 연꽃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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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그리고 연꽃의 사연
은영숙
한 참을 달렸을까 맛 자랑의 식당
일행은 좌석에 앉아
창밖을 유혹하는 시선의 초점
뒤뜰 느티나무에 줄타기의 곡예
주황색 꽃 드레스 탐스럽기도 하여라.
능소화 무르익어 활짝 열고 꽃술의 애교
정인을 기다리는 전설, 향기로 손 사레
옷고름 푸는 소통의 연서~~
길 건너 연못의 심야 공연 한창인 호수
둑방의 청개구리 연잎 방석에 뜀박질
반질한 고개 들고 연꽃 아씨 호롱불 밝히듯
빨간 등 하얀 등에 반짝이는 조명등처럼
봉오리 열고 닫고 밤샘으로
심 봉사 기다리는 축제인가
이 길을 가자하니 외기러기 서럽구나.
능소화 아씨인가 고양미 삼백석인가
헷갈리는 밤, 달리는 차 창밖 반달이 외로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맛난 음식점에서 보이는 전경이
아주 좋네요 연꽃이 벌써 피었나요?
끝나는 시간이 아쉬움속 담
시간의 약속으로 행복해
보이십니다
즐건 저녁 되셔요
고모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조카 시인님!
오늘의 휴일 즐거우셨습니까?
우리의 삶이란 즐거울 수 만은 없는 듯요
변화 무쌍한 날씨처럼 다가 오지만
긍정의 마인드로 회전 하려고 노력 하며 살지요
아이들 따라 외식도 가고 동생 따라 가기도 하고
글쟁이들은 무심코 지나가도 오선지가 왔다 갔다
이명도 들리고 하지요 ㅎㅎ
시골 길 연못엔 연꽃이 아롱이 다롱이 피고 있었어요
방음벽 한평 건너 능소화가 한창 이고요
쓸쓸한 공간에 발걸음 곱게 놓아 주셔서
조카 시인님이 최고네요
응원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부엌방 조카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습기가 많아 축축해 더 무더운 요즘 날씨에는
바다나 숲의 향취를 마음껏 맡는 일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시골길 연못에 피는 연꽃
정말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경일 것 같습니다
능소화는 한창 제 세상을 만난 듯
열기를 뿌려주고 물이 오른 세상이
풍요로운 몸을 마음껏 흔들고 있네요
시인님 시를 읽으며 잠시 눈길을 촉촉한 곳으로
돌려보았습니다 감사해요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사랑의 향기 많이많이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절기 따라 꽃은 피고 지고
우리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식물
흐린 연못에도 색깔 고운 연꽃을보며
인간 보다 훨 났구나 하고 다시 한번 뒤 돌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 걸음 고운 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