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송 초록 숲에 부엉이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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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02회 작성일 19-07-29 14:15본문
낙엽송 초록 숲에 부엉이 울고 (퇴고)
은영숙
초여름 초록 숲에 철새들의 요람
자생하는 야생화 피고 지는 산그늘
속삭이는 풀꽃들의 빨주노초파남보
고추잠자리 날개 짓 원을 그리며
내 어깨에 앉아 귀엣말로 시를 쓰는
징검다리 건너는 물소리 두루미의 아장걸음
그대와 나란히 걸어보던 휴양림의 밤
고요 속에 잠든 아늑한 별빛 조는 하늘
도란도란 가로등 그윽한 밤안개 골짝이 감고
손가락 걸었던 너와 나의 언약
솔향기 짙은 산마루에 떠오르는 달님
그대 나의 긴 머리 만지며 입맞춤의 황홀
오늘도 잣나무 초록 숲 그대로 인 걸
울어 예는 뻐꾹 새 그대 안부 메아리로 책을 쓰고
휴양림의 초록 잎 부르는 연서 그대 안아 보고 싶은 밤
부엉이 우는 수목의 가지에 시려오는 임의 잔형
바람도 내 살갗에 그대 체취처럼 안기고!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여름날 같아요 한적한 골짝 부엉이 뻐꾸기 울어
퇴마루에 앉아 바람을 쐬시는 모습에 가슴이 막막
합니다
행여나 마음이 아프실까 염려됩니다
님을 향하신 마음이 너무 가냘프고 아파 한참을 읽어봤습니다
부엉이 소리는 이제 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 슬프거든요
그냥 뻐꾸기 정도 소리만 들렸으면 합니다
둘다 울어제치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고모시인님
아셨지요
부엉이 울면 문을 꽉 닫으셔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
우리 조카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방가 반갑습니다
걱정 마세요 어린시절 산꼴 소녀였기에
온갓 새 소리의 합창 속에서 자랐지요
지금도 베란다 난간에 이른 아침 새들이 점호를 하지요
노란부리 동박새가 고개 숙여 짹짹 거리고 개울가에
빨간 나리꽃에 나비들의 사랑 놀이에 여염이 없구요
첩첩으로 산봉우리에 밤이면 달빛의 안부
자아 콘토루르 해야지 아님 우울증으로
자신도 잃어 버리지요
비교적 명랑한편입니다
이렇게 찾아주시는 우리 조카님들
동생님들 계시니 살맛 나지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부엌방 조카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은영숙아가씨 옆에
제가 걷고 있어요
그녀는 나의 팔을 잡고 놓지 않았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끼며
그 날 정말 잊지 못했죠
긴머리 은영숙씨~~^^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조카 시인님!
모르시나요 만년 소녀로 이름난 고모를
나의 독자들도 80푸로가 소년 소녀 랍니다
어느 유명 은행의 여 팀장님이 내 이름을 보고
동명 이인이네요 자기가 젤로 좋아하는 시인인데요
무슨 신데요? 하고 물었더니 내 시제를 줄줄이
외우드라구요? 아마도 30세 않이면 40일꺼라구요 ㅎㅎ
함구 했죠 조카 시인님! 몰랐죠?? ㅎㅎ
긴머리 소녀로 정지 됐지요 ㅎㅎ
이마을에서도 20년을 바라보는데 떠나신 작가들 시인들
모두 내 허접한 글이지만 많은 사랑 받았지요
우리 조카님 말은 아무도 않믿어요
코매디를 하도 잘하시는 연기파니까요 ㅎㅎㅎ
업고 가야지 손잡고 간닥하문 누가 고지듣나!!
감사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러닝 조카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록연서의 향기짙은 초록숲에서
긴머리 휘날리는 바람의 살결
부엉아 울지마라 그대안부 오기전까지....
솔향기 짙은 시향에 가슴이 녹아드네요
그리움과 사랑의 대명사를 오늘도 쓰고 계신
은영숙시인님 부럽습니다
흉내낼수 없는 운율은 따뜻한 가슴과 경험에서
쌓아오신 숲 같은 마음이겠지요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이곳 마을 정착 한지 벌써 강산이
두번을 바라보고 있는데
변함 없는 발자취로 걷고 있네요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는 사람이랍니다
꾸밈없는 소박한 자연의 순리처럼요
과찬의 격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하늘시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록 숲속에서의 데이트가 자못 황홀합니다 ㅎㅎ
부군의 자취가 남아있던 괌의 튜몬베이의 해변의 여인이
문득 떠오르는군요 ㅎ
사랑하는 사람과의 꿈같은 초록숲의 데이트,
꼭 이루어 지길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다음 생에서는 각자의 길로 데이트 가야해요
이 세상에선 만인이 칭송 할 만큼
최선을 다 했거든요
부인의 덕으로 하면서 선 후배들의
투표로 대통령 상까지 두번이나 획득 하도록
또는 대학 병원 투병도 모두가 저토록 할 순 없어
진실 한 사랑으로 최후의 절차까지 마스트 했지요
후회 없이 ......
하지만 자신은 한 많은 여인의 길이었지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결같이 흐르는 너와 나의 언약속에
수줍은 미소로 마주치는 눈빛이 안개 속을
거니는 듯 아련하고 아름답습니다
자연의 속삭임으로 발맞춰 다가오는
숲의 정경 속 안아보고 싶은 밤에
저도 흠뻑 취해 그대로 몇날을 지내고 싶네요
시인님만이 그려낼 수 있는
사랑의 모습입니다
감사히 머물며 젖어 보았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향기로운 사랑 많이많이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어서 오세요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남다른 감성 깊은 우리 시인님은 나와 많이도
닮았다 하고 생각 할때가 많아요
단지 글쓰는 스타일이 훨 현 시대적으로
탁월 하지요
나는 숲이 품어 주듯 온화 하고 자상한 사람이 좋아요
우리 집은 글하고는 담 쌓고 사는 사람
스승과 제자같은 사이 여자 선생님에게 어린 제자 같은 ㅎㅎ
학생은 와일드 했죠 ㅎㅎ
우리 시인님은 내맘 혜아리시죠
떠날때는 죄없는 당신에게 미안 했어요......
그래도 기나긴 세월의 동반이지만 추억은 말이 없네요
인생은 다 그런 것이네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강신명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