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좀 가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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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53회 작성일 19-08-02 13:56본문
어디 좀 가 있다가 / 김 재 숙
우격다짐으로 안쪽 길로 밀렸다
늦은 밤 신분당선을 환승 했는데
너무한 아침이 돌려보내는 강남역
조금 더 멀 것 같은 어제가 거짓말처럼
똑같은 건물로 들어가네
어디 좀 가 있다가
길에서 천천히 밖으로 나갔다.
건반이 홀로 자신을 두드리는 거기로
아아 ~ 아하아아~~
터져 나오는 음을 고스란히 챙기고
난간에서 두려움 튜닝하고
얼버무려 홍대로 보냈어
버스킹을 할 거야
왜 그렇게 안 살아? 원하는데.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좀 있다가
되돌아 보면
모든것은 집으로 되돌아가는 것
버스킹이란 음속에서 음이 꺼질때
가방속으로 기타가 들어가듯
어제가 오늘로 들어가듯
환승하는 것처럼 묘한 기분자체가 길의 어디 쯤의
감성 버스킹이 아닐까요
기분이 느낌이 매미의 울음 그친 후의 느낌이랄까요
여운이 길게 남아돌고 머리끝에 약간의 엔돌핀이 도는 듯 합니다
김재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오늘11개 방 방문했더니 머리가 띵하고
허전하여 버스킹을 하고 싶네요
어지럽고요 기타치고 싶네요
25년전에 집사람한테 공원에서 기타쳐주고 얼마나 낯이 뜨거웠는지
그 생각이 나네요^^
다시는 안합니다 얼마나 객기 같았는지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ㅎㅎㅎㅎ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타치는 시인 참 멋있는 사람이여요
사랑이 충만한 시기는 여전하시겠지요?
더운날 불같은 사랑하시고 있겠지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선님
안녕 하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분당이 개발되면서
지리적으론 바로 가까운 거리이지만
방콕 신세가 되니 오랜 기억의 추억에
설렘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너무나 덥습니다 밤엔 열대아 입니다
더위 조심 하시옵소서
김재숙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