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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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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6회 작성일 19-08-05 09:42

본문




가장 아름다운 다리


석촌  정금용




 

다시는 쌓을 수 없는다리


구김살 펴 커다랗게 웃어

주름진 마음을 크게 벌리면 보인다는

손수 비쳐 보여준 

마음과 마음 사이로 바람이 들락이지 않아야

건널 수 있다는 다리

 

힘은 못되더라도  다리라도 놓아주고 싶은 심정이라  

호젓을 찾아 늘 쌈빡하게 우리의 바탕이 된 

교각과 난간이 되어 

나름의 길을 찾아 쌓아올린


흘러넘쳐야 

조인 틀을 벗어나 또 다른 면을  담을 수 있을 테니

가슴에 깊이 묻어두지 말라 했지만 


소리로 들리는 어떤 것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마음에 정리가 필요했던


너무나 커 벅찬

깊이 잠긴 호수에 퍼지는 물 무늬같이


그리움만 재촉하면

다리 없이 건너가는 가장 

아름다운 다리


어머니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혈통을 이어 받은 가족간 아름다운 다리,
고장도 변함도 없이 우정에 교각으로 우뚝했으면 좋겠습니다.
천 만년 마음에 다리로 영원 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가 이어가고 이어주는 다리
그 끈끈한 정으로 쌓인 교감은 하루를 살아가는
커다란 힘이 되어 주지요
다복한 가정에 항상 평안이 같이 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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