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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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2회 작성일 19-08-05 09:42본문
가장 아름다운 다리
석촌 정금용
다시는 쌓을 수 없는다리
구김살 펴 커다랗게 웃어
주름진 마음을 크게 벌리면 보인다는
손수 비쳐 보여준
마음과 마음 사이로 바람이 들락이지 않아야
건널 수 있다는 다리
힘은 못되더라도 다리라도 놓아주고 싶은 심정이라
호젓을 찾아 늘 쌈빡하게 우리의 바탕이 된
교각과 난간이 되어
나름의 길을 찾아 쌓아올린
흘러넘쳐야
조인 틀을 벗어나 또 다른 면을 담을 수 있을 테니
가슴에 깊이 묻어두지 말라 했지만
소리로 들리는 어떤 것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마음에 정리가 필요했던
너무나 커 벅찬
깊이 잠긴 호수에 퍼지는 물 무늬같이
그리움만 재촉하면
다리 없이 건너가는 가장
아름다운 다리
어머니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혈통을 이어 받은 가족간 아름다운 다리,
고장도 변함도 없이 우정에 교각으로 우뚝했으면 좋겠습니다.
천 만년 마음에 다리로 영원 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가 이어가고 이어주는 다리
그 끈끈한 정으로 쌓인 교감은 하루를 살아가는
커다란 힘이 되어 주지요
다복한 가정에 항상 평안이 같이 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