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달/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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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명천가라사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9회 작성일 19-08-05 12:26본문
새벽의 달-최은영(무명씨)
뽀얗고 하얀 우리 각시 얼굴같은.
해가 아직 중천中天이거늘,
보고싶다 야단이야.
타일러 돌려 보내고선
어딘가 남아있을 아쉬움은 돌아나와
모른척 정신머리 내어줘 봐도.
뽀얀웃음 머릿속에 살포시 내밀어 보곤,
입가에 묻어나는 하루를 내밀어 본다.
해가 지거들랑
마주하는 웃음속에
너를 닮은 새벽의 달 보러 가자꾸나.
<감상>
'내밀다' 라는 반복적 사용으로 시적 언어유희의 맛을 살렸으며, 단조로움을 탈피하려 하였다.
새벽달은 저녁달과 달리 왼쪽으로 둥근 달이다. 이는 달의 공전시에 지구에서 달을 바라보는 차이에서 발생한 것. 달의 다정한 면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새벽의 달을 인용하였다.
댓글목록
무명천가라사대님의 댓글
무명천가라사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졸필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엌방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명천가라사대 님
슬플때나 기쁠때나 우리에게
좋은 벗이되는 낮달 밤달 새벽달 초승달,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무명씨 시인님!
무명천가라사대님의 댓글의 댓글
무명천가라사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은영숙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존경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