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니를 외고 싶은 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다라니를 외고 싶은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38회 작성일 19-08-06 10:55

본문



다라니를 외고 싶은 날 / 김 재 숙

 

 

그나저나

시장가는 날은 굿은 날 

여름이 하도 많아

지천에 둥둥 떠다니던

수박 다섯 통

설익은 나이처럼

달지도 크지도 않던


누렇게 떠내려가는 햇살을 거두어

낱알마다 던져주고

장대비 들어 오려

아버진

여름을 몽땅 안고 오셨다

 

오역(誤譯)하지 않게 아버지를 외고 또 외는.


댓글목록

andres001님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과는 또 다른 질감의
현재적顯在的 사랑이죠. 

뭐랄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
사랑을 현상現像케 하는 필름 Film 같다고 할까요.

시를 읽으니, 저 역시...
오래 전에 작고하신 아버지 생각에
콧날이 시큰해지네요.

저 역시,
報父恩重 보부은중 다라니를
되뇌여 봅니다

옴 . 아아나 사바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날씨도 더운 데 다라니 꼭 외워야 하나요?
너무 슬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러나
외워서라도 깨쳐야 할 것은 깨쳐야 함을 바라봅니다
붉은선 김재숙 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을 몽땅 사오신 아버지를
저도 기억합니다
솟아내는 열기만큼 울컥 한 덩어리
수박처럼 들고 나옵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선님

안녕 하세요 우리 시인님!
간결한 시 속에 부친님의 그리움에
잠겨 계신 이재숙 시인님께
눈시울 적시며 머물러 봅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이재숙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명천가라사대님, 은영숙님 두분 시인님 ~~~
들러봐 주시니 그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편안밤 되시길 바랍니다~~^*^

Total 34,628건 27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44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15
15447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8-15
15446
입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15
1544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8-15
15444
어머니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15
15443
주름진 글 댓글+ 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8-15
15442 향유고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8-15
15441
백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8-15
1544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8-15
154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8-14
154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14
1543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14
1543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14
1543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8-14
1543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14
15433
사량도 댓글+ 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8-14
15432
가시고기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8-14
15431
황홀한 여행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8-14
15430
나타샤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8-14
15429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8-14
15428 백은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3 08-14
1542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14
1542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8-14
154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8-14
1542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8-13
15423
삶의 물결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8-13
1542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13
15421
오드아이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8-13
15420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8-13
1541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8-13
1541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8-13
15417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8-13
1541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8-13
15415
그 하루 댓글+ 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8-13
15414
왕노릇(수정)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8-13
15413
메꽃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8-13
1541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8-13
15411
남애항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8-13
1541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13
1540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8-13
154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8-13
1540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8-13
1540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8-12
1540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8-12
1540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12
15403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8-12
1540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8-12
154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8-12
15400
연탄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8-12
15399
더위에게 댓글+ 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8-12
1539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8-12
15397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8-12
15396
늙어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8-12
15395
선인장2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8-12
1539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8-12
15393
폭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8-12
1539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8-12
15391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8-12
15390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8-12
15389
빈 배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8-12
1538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11
153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8-11
15386
톡쏘는 추억 댓글+ 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8-11
15385
추억의 바람꽃 댓글+ 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8-11
1538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8-11
1538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8-11
15382
A mute - letter 댓글+ 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8-11
15381
반달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8-11
15380
어디엔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8-11
15379
Dry flower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