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목 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442회 작성일 19-08-09 13:01

본문

​목木

​            하늘시

​대학만 가면 끝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작은 가지 하나였어요

취업만 하면 정말 끝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가지가 양쪽으로 하나 더 생긴 것 뿐이었어요

결혼만 하면 진짜 진짜 끝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하지만 가지위에 이제 막 잎이 나기 시작하는

또 다른 시작일 뿐이었어요

모진 우풍雨風​에 휘정휘청

어느 쪽으로 가야 끝이 보이지

고민도 가지가지

걱정도 가지가지

살다보니 가지가지마다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정말 가지가지 하더군요

가르쳐 주세요

지금 내가 가야 할 곳이 어디까지인지요

가지 치기를 해도 설령, 다시 가지가 될 숙명

끝이 없는 시작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하늘에 닿아 끝나는 날 있겠지요

목을 내놓고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뻗어나가고 있어요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여정은 끝이 없군요
가지치기를 했으면 덜 복잡 할까요?
고민과 행복이 함께 뻗어나는 가지들
바람잘 날 없는 가지를 거느리고 우리는 사는지 모릅니다.
좋은 시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움직임 없이 커 나가는 나무를 보면서
목적있게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요
가지고 뻗고 잎도 꽃도 때에 따라서 열매도 맺고
우리삶의 중심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보았네요
끝이없는 삶.. 나무처럼 순하게 가지뻗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 끝에 매달린,

상실
허무
위안
행복
사랑

침묵 속에 깊이 내려가
明滅하는 한가닥 빛의 줄기를
건질수만 있다면,

조바심 나는 마음을 내려 놓고
삶의 징검다리를 놓아 주시는
시인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합성을 통해 빛의 줄기를 건지고 사는
나무의 일생이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지탱하며 살아야 할까요
답이 없는 삶의 우풍에 흔들리며 사는것이 인생이라면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삶의 징금다리는 분명 목적이 이끄는 신의 섭리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상실 허무 위한 행복 사랑 ... 수많은 이유를 안고 또 살아가야 할
봄빛가득한 님과 또 저의 삶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아이들 결혼만 시키면 끝인 줄 알았어요
저 하늘로 훨훨 날아 다닐 줄 알았어요
손자 손녀가 복병인 줄 이제야 알았어요
산넘어 산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것이 우리네 삶이라고 하고 싶어요 ㅎㅎ

무덥지만 조금만 견디세요
하지만 내일 또 오늘 만큼 덥대요
그래서 여름이래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 넘어 산  정답입니다
손자 손녀까지... 후 후..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네요 (까마득히 먼 미래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방학이라 더 정신이 없습니다
하루가 휙~ 지나가요

무덥고 숨이 차네요
시마을에 잠시 잠깐 걸음 하는것이 휴식이고 가을입니다
고맙습니다 주손시인님~^^

인생만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휴 죽어야
가지치기를 끝내는 인생
그 많은 가지에
바람잔날 있으랴!
감사합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가지 하다가 가지끝에 매달려
하늘만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
기억력 가물해지고 시도 못 쓰고
,,,,에휴
하루하루가 더딘 가지를 뻗어 나가고 있지만
그래도 나무같이 묵묵히 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하지요~^^

고맙습니다 인생만세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사춘기 소녀때는 숙녀가 되면
결혼만하면 엄마가 되면 이러다
너무 익어버렸네요
덜어진 것은 하나도 없이 더 깊은 사랑을
퍼주어야 존재감을 느낄 수 있네요
하늘시님처럼 애들한테 몰두할 때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어른이 될수록
힘든 생 오늘도 악착같이 끌고 갑니다 ㅎ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익어버렸다는 표현이 넘 좋습니다
가지를 뻗는 나무처럼 순하게 잎을 두고 꽃을 두고
열매까지 맺을수 있다면 얼마나 괜찮을까요
퍼주는 삶이 행복해지는 순간 늙었다는 말을 들은적 있는데
라라리베 시인님은 잘 익어가고 계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저도 잘 익어가고 싶네요~^^

내이름누가쓰냐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이름누가쓰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은 하나인데 인생은 가지처럼 오만가지로 뻗쳐 나가니
우리가 고민속에서 몸무림 치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이 가진 통찰력에 무릎을 치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라는 나그네 길 위에서 오만가지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삶이 결코 녹록지는 않겠지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순응하는 나무처럼
우리는 하늘의 섭리를 따라 죽음의 한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결코 부인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지가지 하며 살아가지만 그래도 잎도 내고 더러 꽃도 피우며
잘 살아가야겠지요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꼴찌로 들어와도 보고싶은 동생들
인생이란 그런것  그래도 고민할때 가지 칠때
그때가 좋아요
(당신이 누구요)? 할땐 허무의 이름표로
안녕이라는 일엽편주 타고 여자의 일생을
연주 한답니다  청중은 바람이 장단을 치고......

사랑도 가지도 낙조가 수평선에 걸려
아직일때 까지 최선을 다하시도록 빌어 봅니다
내가 아끼는 후배 시인 님 오늘도 파이팅요
감사합니다  한표 찍고 갑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뒤돌아보니 많은 가지가 나 있는 나무처럼
서 있는 모습이 보일때가 있습니다
여자의일생은 더더욱 그런것 같아요
내어주고 벗어주고 다 주어도
가지가지 많은 번뇌가 생긴다는것을요..
하늘이 허락할때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 노력해 보겠습니다
항상 응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Total 34,62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0 12-26
34620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0:03
3461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0:00
3461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01
3461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5-01
3461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1
3461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5-01
346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1
3461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01
346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01
3461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1
34610
산에 핀 연꽃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5-01
34609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01
3460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1
346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01
3460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30
3460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30
34604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30
3460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30
3460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30
3460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30
3460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30
345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30
345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30
34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9
3459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9
3459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9
3459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9
345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4-29
3459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9
3459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9
34590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9
345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8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9
3458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8
3458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8
345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8
3458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8
3458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28
3458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7
3458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345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7
34579
산77번지 댓글+ 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27
34578
초여름 노래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7
3457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4-27
3457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3457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7
345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27
3457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6
345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6
34571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6
3457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6
3456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6
345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6
3456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6
3456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6
34562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6
34561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5
34560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5
34559
꿈속의 사막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5
345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5
345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25
345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5
345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25
34554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25
3455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5
3455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