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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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45회 작성일 19-08-12 11:35본문
더위에게
더위야 가지마
밭두덩이에 널부러진 수박 챙겨야 하는데
명희가 서리한 참외 먹어야 하는데
옥수수 대 들고 다니며 하모니카 불어야 하는데
모기 날라와 침 쑤시고
파리 달려들어 머리위에서 놀아나도
이 여름 가면
나 어디에서 수영을 하나
더위야
꽁보리밥 된장에 비벼 먹던
그 더위도 가고나니 절대 오지 않더라
더워도 좋으니
할매 허리 더 고부라질 다음 더위는 기다리기 싫어
더워도 좋으니
여기서 가지말고
계속 놀아
에어컨 선풍기 다락에 넣기 싫어
여기서 더 놀아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친놈
아 글쎄 조금 전에 이 글을 썼지 뭔미까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친놈이 되어야 예술인 아닙니까
가수, 코미디언, 시인, 화가
겸손하시기는 해운대 바닷가 모레이신 흡수력
너무 정겨운 시입니다
저 약올리시려는 것은 아니지요?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야 가지마가 세월아 가지마로 읽힙니다 ㅎㅎ
러닝님은 여름성 성격이신가요?
가는 여름이 아쉽기도 합니다
태풍이 가을을 밀고 올라 오고 있다는군요 ㅎ
빗길 조심하세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사나이였는데요
나이가 드니 아무래도 여름은 힘이 들긴 합니다
몇일만 더 있으면 이 더위도 끝을 볼 것 같습니다
주손시인님 건강 잘 추스러시길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사한게 어디 한두가지
세월을 놓을 수 없어 에어컨 들일 수 없기에
그 맘 알아요
해변에 머물고 싶은 것이지요
그죠 달달 무슨달 하면서
해운대 해변을 거닐며
조가비 구워놓고 회 한접시 놓고
어 세상 뭐 있어
이런것이지요
러닝님
그래도 여름이 좋으시면
하와이 가셔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비가 옵니다
감사합니다
연탄불 쬐러 오셔요
팔팔 끓고 있습니다^^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와이- 해남으로 가면 되겠군요
아름다운 섬들이 옹기종기 조개같이
숨들을 쉬는 해남 바다가
쫭 열리는군요
감사합니다
여름에는 무조건 짠물에 들어 가야합니다
무좀 땀띠 박멸이죠 ㅎㅎ
연탄불 앞에 가면 이열치열이죠
연탄곰장어 반쯤 죽습니다 ㅎㅎ
최고이죠 소주타는 냄새납니다 ㅋㅋ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변의 로맨티스트는
가는 여름을 엄청 아쉬워하죠
광안리 해운대 가면 떠나는 여름을 실감했었죠
인파가 떠난 해변에 홀로 거니는 갈매기는
여름을 아쉬워하구나 했었죠
혹 그곳을 다시 찾게 된다면 갈매기 발자국옆에
러닝님 발자국 있나 찾아봐야 겠어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하루 2시간정도는 꼭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수년간의습관입니다
광안리 해운대에 갈매기 발자국보다
제 발자국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허세)
러블리한 감성우먼 하늘시시인님의
댓글에 즐거워집니다
오후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하늘시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