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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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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6회 작성일 19-08-12 17:28

본문

 

을왕리 해수욕장

 

 

 

함성이 빠져나간 너른 모래벌판을

경운기 한 대가 지나가고 있다

 

수평선을 따라

노을을 가로질러

탈탈

 

내 영혼 속에도

나를 끌고 아득히 가는

무엇 있어

 

끝도 없이 탈탈

너에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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