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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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百中 / 백록
백발의 씨앗을 품은 태극의 상념이다
어느덧 잃어버린 너의 날 같은
일흔 네 해의 사릿날
처서處暑를 향한 썰물에 싸악 싹 휩쓸리는
염천의 광복光復이다
기다렸다는 듯 동해를 칼질하는
백학의 크로사
때마침, 한산도 학익진鶴翼陣이 얼씬거린다
달 밝은 밤 큰 칼 휘두르며 호령하는
백전백승의 소리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보란 듯,
한 백년, 그
중심에서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연전연승의 임진의 소리 듣고 싶습니다
오리무중의 전쟁,,
하루 편안 하시길요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하도 열 받아서 열 좀 식혀볼 요량으로 씨부려봤슴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한 백년 그 중심이
세계의 중심으로 물결치기를...
아울러 무역전쟁의 암투에서도
백전백승 승리의 깃발
펄럭이길 소망합니다
74세의 광복을 자축하며
힘있는 나라로 세워지기를...
고맙습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꿈 같은 얘기는 시인들 몫이고
정치는 현실이라는 걸 모르는 모양새입니다
답답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수많은 시련을 딛고 대한민국도 이제 많이 도약했으니
그 진가를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혼란스러워도 백록시인님처럼
나라를 걱정하는 모두의 힘이 모여
위기를 잘 헤쳐나가기를 소망해 봅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곧 처서입니다
조상님들 벌초도 해야되는데...
보다 더 큰 나라 걱정은
내 몫이 아닌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