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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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6회 작성일 19-08-17 10:26본문
코스모스 / 安熙善
다소곳한 얼굴
속 눈썹 드리운 가슴은
오래 전에 일렁이는,
그리움
숨쉬는 공기마저,
향기가 된다
청초한 여인의
갸름한 목덜미를 타고,
한 송이 꽃이 된다
옷섶에 묻어있는 햇살마다
환한 사랑이 되어,
알알이 익어가는
어여쁜 가을이 된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선구자 코스모스가
시골길엔 벌써 피었습니다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합니다 한표 올리고 갑니다
넘어지신 곳은 치료 하셨습니까?
조심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安熙善 시인님!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상징하는 꽃들은 국화 등등 많지만
코스모스, 또한 가을의 전령사 傳令使로써 그러합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시절이 워낙 하수선한 탓인지
아직 폭염이 기승을 떠는데도
코스모스가 철 모른 채
피어나고..
아무튼,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은 오겠지요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殷 시인님,
* 무릎 까진 상처는 한창, 아무는 중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