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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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보니
오른팔이 통증을 호소한다.
-
왼팔은 한 번도
불평이 없는데
눈만 뜨면 불평이냐고 하니...
주인님은 너무 모른다고
또 불평을 늘어놓는다.
음식 먹을 때도,
글 쓸 때도
컴퓨터를 킬 때도
스마트 폰을 사용 할 때도
왼팔은 편히 놀게 하면서
오른팔만 혹사하는 것
불공평한 것 아니냐며 항의한다.
-
같은 지체 안에서도
불평이 있는데
하물며.....
댓글목록
무명천가라사대님의 댓글

몽당연필의 불평과도 같은 이치겠지요. 이제는 말보다 시가 편하니 손말고 발로 밥먹을 판.
하루에 몇개나 써댔는지 생각바로 시요. 중간도 없어놓으니. 이러다 논문도 시로 쓸판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