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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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춤추고 몸이
노래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환희의 찬가
간절한 구원의
손짓이다
숲속 온갖 산새들의 오케스트라
당당하게 부활한 완벽한 나비의
날개짓이다
잿빛 삶의 아픔을 안아주는 펄럭임
끊임없이 펄렁대는 붉은 심장
죽음의 종장을 향해 흔드는
만장의 행렬이다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소리없는 아우성이라는
싯귀가 들려옵니다
깃발 꼽고 달려보고싶군요 ~~ㅎ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자연 천지가 깃발에 휘날리고
새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며
나비들의 춤이며
온동네가 잔치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주손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잠시 춤을 추듯 하다가
마지막 가서 슬퍼 집니다
표현에 기법이 너무 좋습니다.
며칠 자리를 비웁니다
평안을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주손님
마치 불면이와 손잡고
꿈처럼 이명처럼 연약해지는 징조 같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 하는듯
느껴 집니다
혹씨 많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피로가 쌓이신듯요 많이 편찮으십니까?
제가 오독인지요 ?? 한표 쿡이요
그렇다면 하고, 바램 가져 봅니다
건안 하시고 편한 쉼 하시옵소서
주손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만장의 행렬을 깊이 접했거나
함께 동행한 사실이 무언중에 깃발로 다가와
이렇게 한 편의 시로 짜여졌을 때
여러 문제들이 복함적으로 작용한 것을 봅니다.
그 깃발을 향한 하늘로 귀로와
이승의 끝을 알리는 그 펄럭거림이 가슴 한 쪽을
싸하게 울리게 합니다.
주손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지금 흔드는 모든 것들은 결국 한곳을 향해 가는 길
그 깃발을 어떻게 흔들어야
더 즐겁고 행복하게 갈 수 있느냐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인 것 같습니다
삶은 곧 끊임없이 구원을 향하여 자신을
공부하는 시간일지도요
이렇게 시로 잘 풀어내시는 마음
기쁨 속에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주손님의 댓글

졸시에 공감놓아 주신 러닝님,부엌방님,두무지님,
힐링님,은시인님,라라리베님께 감사 드립니다
예초의 계절이라 좀 바빴습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