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18회 작성일 19-08-23 11:47본문
코스모스
세라 옷 입은
소녀들 나타난다
소녀야 가을인가
코스모스 피면 가을이라데
귀뚜라미 울어야 가을 아닌가
노랑들녘 꼬부랑 할머니 나락 켜야 가을 인가
길 걸으면 삽살개 따라붙듯
하양 분홍 입 벌리고
초록 허리 하늘하늘 흔들며 따라붙고
은행나무 노란 옷 입은 모델 워킹
도는 곳에
콩닥콩닥 가슴 울렁이게 하는 소녀야
갈바람에 흔들흔들
혼자 걷는 발걸음도 사뿐사뿐
콧노래 흥얼흥얼
가슴 가득 시원한 바람 들어오는
너와 같이 걷는 가을은
황금색 풍년이 아스라이 안겨져 온다데
소녀야
오너라 큰 가슴에 안겨지도록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첩첩산중
시골마을 인가봐요
벼는 익어 누렇게 풍년들고
할머니 수건쓰고 마실나가는데
삽살개 한마리 따라가고
할아버지 리어카 끌고 고추를 따 오는데
한들한들한 코스모스
손녀의 손에 들린 방아개비 한마리가 덩실대고
배고파 뛰어가는데
코스모스 보라 하양, 바람에 따스한 햇볕을 맞아
넘실대는 그 마을에는 단 3가구
마을버스 타려면 8킬로미터나 걸어가야하는
소녀의 등굣길에 쭉 늘어선 코스모스
정겹습니다
아주 서정적이고 좋네요
이렇듯이 가을이 오곡백과 도 넘실대고
이게 바로 시 아닙니까
안그렇습니까?
러닝님
아이고 부러워라 감성이 소녀답습니다~~
러닝성님
네?
즐거운 하루 되셔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는
소녀같이 만들어 주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약 드시나 봅니다
거꾸로 젊어지시니
소녀가 되시는 몸
135세까지
사시겠어요
네
2편 개봉박두?
기대되는
ㅎㅋㅎㅋ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메
무서비라 135 ㅎㅎ^^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깨물어 먹고 싶은 예쁜 시네여
그날밤 코스모스를 따먹은 남성은
미성년 성폭행죄로 징역 오백년을
선고받았다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남성은 가짜뉴스이길 바라겠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님
우리 조카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코스모스 소녀 가을 여인이여
이 고모가 여고시절 의 교복이 세라복 이었죠
아름다운 가을 시 서정으로 폭 빠지는 시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향길 길섶에 코스머스 한들거리는 가을입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불금 되시옵소서
러닝 조카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라복 입은 고모님
깜찟하고 예뻤겠습니다
코스모스 핀
들길을 시를 읊으며
걸어다녔을 꿈같은 지절
눈에 선합니다
그 시절 회상하며 즐거운 기분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고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