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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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78회 작성일 19-08-24 17:31본문
맥문동 군락지
은영숙
소나무 숲 우거진 산야
푸른 나무들의 서늘한 그늘
산새 소리 정겹다
쭉쭉 뻗은 나무들의 요람
청솔 밭 그늘 가득 채워진
보랏빛 요정
군락지를 이루고 판도라 상자를
엿보네, 멀리 산사로 가는
길손의 상큼한 미소
촉촉한 숲 향기에 가는 길
멈추게 하는, 나는 맥문동 꽃
팍팍한 삶의 여로
오감 속에 기쁨 가득 심어주고 싶다
산허리 기우는 석양의 낙조
보랏빛 꽃등 걸고
고요 속에 달빛 고운 밤 초록별 저만치
가을빛 열차타고 가버린 세월
맥문동 꽃 안아보는 시린 가슴
묵언의 망향처럼 불면의 벗으로
한숨 삼키는 빈 가슴의 적막
귀뚜라미는 슬피 울고!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윽하네요
소나무숲 귀뚜라미들의 한낮 콘서트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브루스안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여름의 바톤을 가을 아씨에게 넘기려니
더욱 연주가 한창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브루스안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있을 때보다
여럿이 모일수록 아름다운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맥문동이나 코스모스 안개꽃 같이
군락을 이뤄 피워내는 향기는 눈이 부시게 하지요
정말 보랏빛 요정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듯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환상적인 자태를 보며
가을빛 열차 타고 가버린 세월 속에
보랏빛 등을 다는 시인님의 시가 슬프도록
아련하고 아릿합니다
꽃 속에 묻혀 사셔서 그런지 언제나 꽃향기가 나는
은영숙 시인님
늘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그윽한 향내 맡게 해주세요
꼭 그러셔야 합니다 아셨지요
저도 향기로운 사랑 많이많이 모아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힘드신데 장문의 댓글 과찬으로
응원 주시느라 애 쓰셨습니다
언제나 허접한 구 세대의 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변함 없이 마음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맥문동군락지를 깃점으로 접어는 그 길이 가을로 이어지고
산사로 이어지는 길에서 이 세상 심사를 모두 들러내어 전하고
싶은 간절함이 가슴에 사무쳐 옵니다.
긴 여름도 우리 견에서 물러서고
가을이 오는 앞에서 맥문동 군락지가 보여주는 시심이
가을 향기를 젖어들게 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주일 아침 시인님의 반가운
메시지로 마음이 힐링 됩니다
요즘 소나무 우거진 산책길엔
보랏빛 맥문동이 군락을 이루고
길손들에게 반가운 안부를 묻는듯 합니다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