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비가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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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비가 내리면 / 安熙善 젖은 낙엽을 가슴에 안고 떨어지는 빗방울마다 눈을 맞추면, 물내음 실린 바람결에 연연히 어룽진 눈물 출렁 출렁 걸어가는 침묵의 긴 그림자, 돌담 길 아직 추억은 식지 않았는데 후두둑 후두득 둥지트는, 외로움 작별의 말은 없었어도 서늘한 가을을 나지막히 적셔가는 비, 폐부 깊숙이 가닥 가닥 젖어들어 그리워했던 죄값을 치룬다 생채기 깊게 그으며 떠나간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말 일이다 가을에 비가 내리면
아름다운 너에게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그리움은
가을비 타고 추억으로 날리우고
외로움에
터질것 같은 이 가슴
어쩌라고,
너무하시네요 시인님!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계절 불문하고,
비가 내리면 우산 쓰면 될 것을.. (안 그런가요)
그나저나,
제가 뭘 그리 너무 했단 건지..
고개, 갸우뚱하면서도
글 같지도 않은 거에
머물러 주시니
고맙다는요
봄빛가득한 시인님,
브루스안님의 댓글

아리네요
가을이 슬프고 고독한 것도 집안 내력이었다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주신, 댓글이 압권 壓卷이네요
고맙습니다
근데, 부루스 안님은 어디 安氏?
- 그런 거 알 거 없다구요? ..네 알겠습니다
근데, 집안 내력 운운하셔서
아무튼, 저는 가을을 좀 타는 편인데요
가을만 되면, 가을이 비명을 지른다는..
- 야, 희서나.. 너 체중 좀 줄여... 하면서요
뭐, 지금 57kg 도 안 되는데
가을도 엄살이 심하다는..
삼생이님의 댓글

추천이 4개나 되네요.
놀랍습니다.
원래 매국노들은 뻔뻔하다고 하지만 이 곳을 관리 하신 분들은 다 보고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추천을 4개나 박으시는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 뻔뻔함에 말입니다.
자신도 아차! 하시죠?
꼭 누가 말해 줘야 자신의 멍청함을 깨닫나요?
음악도 훔쳐 오는 것은 매국노의 본질인가요?
.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삼생아,
내, 너의 황당한 댓글을 뒤늦게 보고..
너도 아다시피
이 시마을에서 시게시판에서만이라도
그 무슨 조회수 및 추천 같은 거 없애자고
주장해 온지 13년이 넘어간다
그나저나,
넌 낼 모레 환갑인데
어찌 그렇게 사느냐
좀, 나이 값 좀 하고
등단도 사기치는 녀석
일찍이, 소크라테스가 그랬단다
너, 자신을 알라고..
* 근데, 너.. 시는 왜 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