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落傷)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17회 작성일 19-08-27 10:37본문
낙상(落傷) / 주손
사람들아,
이제 그만하자
설마 백두산이 무너지겠느냐
모악母岳재가 울고 독립문이 흐느낀다
남산이 무릎을 꿇고 땅을치니
남한강 북한강이 서로 만나 통곡을 한다
하늘은 무너지고 새는 날지 않는다
이제 나라가 아니다
산하처럼 구비구비 이어온 질곡의 이까리
우리에게 흙냄새가 난다
우리에게 녹두꽃 향기가 난다
이제 무슨 소리도 듣지 않겠다
내 나라라고 부르지도 않겠다
오로지 내 가슴속에 숨죽여 흐르는
혈류의 소리만 듣겠다
그리고,
그 옛날 풀내음 코를 찌르던
황톳길로 돌아 갈 것이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이릅니다
주손시인님
마음을 푸십시요
어찌 합니까
그래도 내나라 내 땅을 주손시인님께서
살펴주셔야지요
오늘 점심은 얼큰한 해물짬뽕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종일 떠들어대는 근거없고 중심없는
망발에 어질어질 합니다
누구의 조국인지도 모를,,,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암울하고 답답하군요
별놈들이 다 나라를 어지럽히군요
공감하고 갑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일 블랙코미디가 이어집니다
한심하지요 언제 제정신들이
돌아올지,,,아이들 보기 부끄럽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시길요 러닝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대의 아픔을 절규하는 자화상을 봅니다.
그 자화상 녹두장군 정봉준의 얼굴이 스쳐가고
오직 한 길 황톳길을 걸어가는그 당당함이
무엇인지 들려주는 외침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공감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세태의 혼란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시인님!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대의 아픔을 함께
공유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뵙습니다
발걸음 주셔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