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84회 작성일 19-09-01 14:00본문
오늘도
풀섬
아침에 눈을 뜰 때도 희망으로 가득하다
커피 한잔을 먹을 때도 그리움이 일렁인다
점심을 외로움에 버무려 맛있게 먹고
빈둥대다 무료하지 않는 커피를 마신다
해는 하늘꼭대기에서 유영한다
낮잠을 곤히 자고 공원을 한바퀴
산책하고 시집을 읽는다
세상의 찌든 오욕을 씻어내고
전화를 걸어 세상과 소통한다
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등골이 개운하다
저녁을 먹고 산등성이가 붉게 타는 노을을 본다
어둔밤 메말라가는 지식의 한기를 느껴
한자 영어 공부에 망중한을 달랜다
오늘도 나 오라는 데는 없어 외로워도
가는 세월을 부여잡고 홀로 가지에 앉는다.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근한 휴일이네요
시도 푸근하네요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브루스안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묘사의 깊이가 깊고도 깊어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9월도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시에 사려 깊은 말씀
고맙습니다
시인님~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