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 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94회 작성일 19-09-03 09:13

본문


온화하던 바람 돌변하여

숲 속을 헤집고 다닌다.

-

폭풍우에도 완강했던 숲,

서서히 기운을 잃어간다

가지 끝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마디마디 마다 저려오는 아픔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낡은 옷을 한 가닥씩 벗으며

임종을 준비하는 숲

-

산야에 홍역처럼 돋아나는 붉은 반점,

열꽃이 빨갛게 노랗게 피어난다.

열매를 위해 사명을 다한 잎

창백한 미소로 이별을 고한다.

-

앙상한 가지 끝에 매어달려

못내 떠나지 못하는 마른 잎

홀로 떨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4-22
1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4-15
17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4-13
17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4-11
1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08
17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3-24
1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03-23
17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3-20
1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04
17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2-29
17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25
1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2-25
16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2-18
1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17
1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4
16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2-11
16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08
1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2-03
1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2-02
1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30
16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1-22
1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1-15
1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1-09
1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1-05
1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2-29
1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2
15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5
1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2-13
15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2-12
1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11
1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2-03
1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11-30
14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29
1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11-25
1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1-19
1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1-16
145
말은 못 해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1-14
14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11-14
143
사랑의 향기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1-12
1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09
1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11-04
1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1-01
1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30
1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25
1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06
1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03
1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30
1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9-26
1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9-23
1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9-22
1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9-18
1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17
1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17
1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9-15
1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2
126
나의 동반자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10
열람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9-03
1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9-02
123
넋 두리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8-22
1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8-14
1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08
1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05
1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8-04
1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02
1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7-28
1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7-08
1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7-06
1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7-03
11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03
1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7-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