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무스의 가을 명상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막시무스의 가을 명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1회 작성일 19-09-04 22:43

본문

막시무스의  가을 명상



명동 성당의 오렌지빛 종소리에 가을비가 뒤채긴다

먹장구름 뒤편에서  초록빛 우산을 짊어진  햇살
가시광선의 촉수가  지구 반대편을 휘돌아 멈춘
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
검투사 막시무스와  교활한 네로 황제의  자존심이
펼치는  마지막 혈전  막시무스의 정의가  네로 황제의
목덜미를 찌르자 아우렐리우스  전임 황제의  명상록
그대로 로마는  공화정으로 되돌아 간다
이미 중상인 채로  경기를 치른 막시무스는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동방의 태양 흑점에서  날아 온 흰 돛단배에  막시무스의 시체가 실린다  명동 성당의 빗줄기가  레드와인에
취하자  바티칸 교황청의 가을 혈관이 쿨럭이기 시작
하고  불현듯  명동의 어둠을 뚫고 나온
막시무스의 섬뜩한  복수는 이렇게 말했다
검투사는 죽지 않는다 다만 잊혀질 뿐이다.....라고

이천년 블랙홀  대류의 비밀
신이 빚은 해와 달  이승과 저승의 표리

막시무스의 영혼이  명동 성당에 온 이유는
스파게티 비슷한 라면을  싸게 실컷 먹을 수
있어서라는 측근들의 후문

아울러 김치도 맛있더라며 자기들끼리 옹알거린다

댓글목록

Total 2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23
2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9-19
2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9-17
2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09-12
20
후회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09
1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05
열람중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9-04
1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9-03
1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9-01
1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8-30
14
술에 취한 시 댓글+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28
1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8-27
1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5
1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8-21
1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19
9
여름 교향곡 댓글+ 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8-17
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8-08
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8-06
6
눈빛의 약속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8-05
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8-02
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31
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7-24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7-22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7-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