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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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까지 수렁에 빠져 들면서도
하늘을 향해 손을 치켜들고
죽어도 흙탕물에 내려 놓지 못하는 그 무엇,
차라리 바람결에 흩어버리는데
향기가 난다
어쩌다 호미곶까지 떠밀려 왔는데
바다에도 그 손이 있어
새들을 날려 보내는데
어쩐지 눈물이 난다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호미곶 앞바다에 연꽂이 활짝 피었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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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까지 수렁에 빠져 들면서도
하늘을 향해 손을 치켜들고
죽어도 흙탕물에 내려 놓지 못하는 그 무엇,
차라리 바람결에 흩어버리는데
향기가 난다
어쩌다 호미곶까지 떠밀려 왔는데
바다에도 그 손이 있어
새들을 날려 보내는데
어쩐지 눈물이 난다
호미곶 앞바다에 연꽂이 활짝 피었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