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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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 하듯
절밥을 얻어먹을 때면
공양하세요 라고들 권한다
스님이 아니더라도 절집에 있다 보니
국, 짠지, 조림 한 두개에 단출히
식판 바리때 공양을 하게 된다
벌여 놓은 찬이 적고
갖은 양념 버무리지 않아
빈 그릇, 빈 마음으로 남김이 없다
세상사 내 입에 삼키는 것들
이리 정갈하면
절하듯 저리 공손히 한다면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담백한 절밥이 그립네요
절밥이 맛있는 이유는 7대 불가사의였다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에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