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의 간이역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내 마음 속의 간이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09회 작성일 19-09-09 09:38

본문

내 마음 속의 간이역 / 주손



작은 동네 언덕위에

간이역 하나 떠 있었지


유년의 부푼꿈이 동동

떠다니던 간이역에

문득 멀리서 날아 온

빛바랜 사진 한 장


철길 건너 도랑 옆 아카시아 숲에도

가을이 왔다고

하지만 아직도 내 마음은

푸르른 들판


고추잠자리 어슷비슷 날아 다니고


멀고 먼 시간은 언뜻 내 앞에 멈춰선다


대합실안으로 들어가면

슬며시 다가오는 정지된 화면


언제나처럼 열차는 느린 속도로

알 수 없는 행선지를 향해

덜컹거리고


간이역 작은 대합실안에

유년의 꿈이 서성거린다


보내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의

꿈이 교차 하던 곳


내 마음 속의 작은 간이역은

여태껏 작은 조바심으로

거기 앉아 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풍같은 링링은 풀들을 헤져 어지럽게
뿌리를 흔들고 단풍을 손에 쥐어주고 갑니다
마음 한켠에 간이역 하나 두고 살아야 하지만
직행열차를 타고 가는 마음에 단풍이나 들수 있으려나
제 마음을 헤아려 보네요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셔요~~
폭풍에 이틀을 집안에 있었네요
아무일 없으신 것이지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해가 좀 있었지요 ㅎㅎ
자연앞에 한낱 미물인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경험 했습니다  그냥 차분히 살밖에요

행복한 오후 이어가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우리 시대는 급행 열차도 없고 완행 열차에
몸을 싣고  시집가던 신행길 간이역 마다 쉼 같고
삶은 겨란이며 대전 역에서 갈아 타야 대구의
시댁을 가야 하니  그 긴 여행길을 갔지만 청춘이
뒷 받침 하던 길 ......

그래도 그시절의 추억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남 습니다
시심 속에 함께 서성여 봅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댁이 대구셨군요 ㅎㅎ
그 시절 완행열차는 무거운 삶과
휴식같은 낭만이 있었겠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시인님의 화려한
시절이기도 했겠습니다

두끼라도 충분히 챙겨 드셔야 됩니다
건안하세요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그 열망!
잊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그 작은 역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그 시절의 순수성과 지금의 삶과 겹쳐 보면
생의 무상함과 교차 하는 이 경계선에서 참으로
추억이 던져주는 시간만큼 소중하고 값진 삶의 거울이 있나 싶게
설레하는 그 간이역,,,,,,,,,,,,,,,
그리고 그곳으로 이가을 가본다는 자체 만으로
행복이 살아 숨쉬는것을 봅니다.

주손 시인님!

Total 34,578건 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36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07
34367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07
3436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6
343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06
34364
귀양살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6
3436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6
3436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06
3436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06
34360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06
3435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6
3435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4-06
34357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6
3435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05
343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4-05
3435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4-05
3435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5
3435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05
3435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5
343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05
34349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05
34348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5
3434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04
34346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4
3434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4-04
34344
고향의 봄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04
3434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4-04
3434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04
343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4
34340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04
3433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4-04
3433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4-04
3433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4
3433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04
34335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04
3433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4
3433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03
34332
탁본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3
34331
봄비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03
34330 감정을나누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4-03
34329
어탁 댓글+ 13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4-03
34328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03
3432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4-03
34326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3
34325
눈을 감으면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03
34324
오롯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03
3432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3
34322
꽃, 투정하다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3
34321
소금인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02
3432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02
34319
봄 꽃 진달래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4-02
34318
봄길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2
34317
시마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4-02
34316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02
3431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4-02
34314
주댕이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02
34313
불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02
34312
명자꽃 댓글+ 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02
3431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02
3431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02
34309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4-02
3430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2
34307
트리스탄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4-02
3430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4-02
34305
接神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4-01
34304
Uisge Beatha 댓글+ 2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1
34303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4-01
34302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4-01
34301
목련 꽃피면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4-01
34300
어머니 댓글+ 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1
34299
봄사리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