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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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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63회 작성일 19-09-10 13:47

본문

호미 / 부엌방

 

엄마의 입은 호미와 같다 호미의 입으로 호미의 등으로 흙에 구멍을 내고 꽃은 호미에 있다고 하루를 호미를 보고 호미와 정을 나눈다 호미는 그렇게 툇마루 위 천정에 걸려 있다 한 식구나 마찬가지인 호미 눈이 어디고 등이 어디고 팔이 어디고 발이 어디인지는 엄마밖에 모른다 종이와 같은 흙에 붓글씨처럼 내리 꽂히는 글씨는 아름다움의 필체다 지렁이도 굼벵이도 비름나물도 같이 하는 놀이 고추밭은 엄마의 놀이터 엄마는 호미로 가슴을 호벼 판다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란 인간이 진정한 사랑을 배우기 위해 정해진 얼마간의 시간이다."라고 하신 성현의 말씀을 곱씹어 보며 엄마의 굽은 허리를 휘감는 긴 호미질에서 진정한 사랑의 본질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현의 말씀 고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졸글에 자주 찾아주시니
봄빛가득한 시인님 행복한 오후 되십시요^^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마는 호미로 가슴을 후벼 판다]

농촌 어머니 모습을 떠오르 게 합니다.
호미 하나로 자식들 키워내고....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미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초라한 부엌방에 찾아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 이장희시인님
환절기 건강조심하십시요
가을비가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와 호미, 호미와 엄마
별반 차이가 없겠지요ㅎ
엄마는 호미로 가슴을 후벼판다
먹먹한 마음 같이합니다
그런 세월이 점점 다가오기도 하죠
어머니의 세월이 기다려 주지도 않고요

있을때 잘해라는 노래가 언뜻 생각이 나는군요
부엌방님!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물점을 가면 항상 호미에 관심이 있습니다
호미만 보이면 엄마가 보이고 병입니다
오늘저녁은 따끈한 씨레기 들어간 뼈다귀해장국
먹고 싶습니다 어떠신가요?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셔요^^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 시인님의 진정성 있는 시심이 저의 가슴을 울립니다.
저는 이 시를 즐겁게 읽은 이유가 호미를 통한 어머니의 즐거움을 또한 봅니다.
밭 일을 하시면서 불렀을 노래도 들려 옵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이 시인님 눈은
속일수가 없어
항상 조마조마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셔요
졸글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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