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그리고 그 짧은 사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조각阻却, 그리고 그 짧은 사유思惟 / 백록
지옥문 같은 어느 빗돌 앞에서 로댕을 생각한다
사랑과 불륜 사이를 오락가락하던 그 정열과 석고를 어루만지던 그 열정이 잠시 머뭇거리던
몽롱한 몰입의 그 순간이야말로 천국의 한가운데가 아닐까싶은 아이러니의
지금 이 시간이다
까미유 끌로델과 로즈 뵈레
그밖에 여인들, 그리고
어느새 희끗해진
내 주변머리
이 세상엔 어느 하나
핑계 없는 무덤이 있을까싶은
흐릿한 한가위 근처
문득!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추석큼은 모든 것을 초월하는
아름답고 풍성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시인님의 시처럼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라라~ 리베^^
풍성한 날
노랫가락 후렴구였으면 좋겟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보름달만큼이나 둥글게 지내소서!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김태운 님
털고 보면 세상사 요지경이라 ~~
알고 보면 멀미가 날 정도에요
달도 구름에 가리면 않보일때도 있으니
합니다
태풍 후지만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추석 되시옵소서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백록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깜빡했답니다
식구들 잠시 모엿다 헤어진
연휴 마지막날 허전합니다
전 늘 연휴라 실감이 안나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