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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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64회 작성일 19-09-13 20:50본문
가을哀 / 부엌방
숲에서 숲으로 들어가야
아침에 그 골목에 앉아보아야
풀벌레 소리에 까치 소리가 혼성으로
들려도 모두 다 진성소리
그 소리에 새겨진 내 귓등과
두 눈은 고요한 일
엇박자는 누구든지 느낄 것이나
걸림이 없다
시시때때로 치고 빠지는 모양새
보이지 않는 속성들
어쩌다가 두 눈을 감아야 했다
심장의 바램 속 숲의 꼬맹이들
끝없이 퍼졌다가 뭉텅이로
내뱉는 그 통증을 누가 알까
숲길에 나올 때 바람만 부는 일을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 엇박자인데 통증을 누가 알까?
내 삶이 걸림인데,
누가 알까,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한가위
달빛이 밝았습니다
또 기도하는 습성들인 나
달은 피곤도 하겠다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봄빛가득한 님@^^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세상의 중심이 아닌 경계에 서서 바라보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맘껏 세상으로 뒹굴뒹굴 굴러 다녀볼겁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애상에 깊은 고뇌의 흔적이
묻어나 가슴 한쪽의 쓸쓸함과
그리움이 동시에 밀려옵니다.
언제나 깊은 시심에 잠겨 풀어내는
확장성에 놀랐습니다.
한 가위를 잘 보내주소서!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된 한가위 휴일을 보내시고
계신지요
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