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무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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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없는글을 써 내려간다.
의미도 없고 목적도 없고 말하고 싶은것도 없다.
그저 나부렁대는 입만 살아 있어 주절거리는것 뿐이다.
한없이 덧없는 것들이 써내려가는 이밤.
하늘도 역시 아무것도 없다는듯 깜깜하기만 하다.
흑암.
할 말도 많은 이 세상에 작은 불빛하나 있기로서니
그 무엇이라고 그렇게 얻어 맞았던가.
건물의 빨간 점등이 깜빡거린다,
하늘의 별빛.
그것보다 더 선명하고 붉다.
위험을 알리는 경고등이 찬란한 별의 역사보다 더욱 소중했던 지난날.
그래.. 별빛이 말하는것은 몸짓에 그쳤고
너에겐 아무것도 아니었으므로
그래.. 아무것도 아니었겠지..
그래.. 아무것도 아니었어.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네
속이 뭔가
시원합니다
건강한 것이 제일 입니다
무명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