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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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284회 작성일 19-09-18 08:56본문
따라 울어 보세요 / 주손
이제야 알았습니다
강물이 울고 있다는 것을요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 보세요
거기 깊고 푸른 울음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유골을 저 강물 깊은 곳에 뿌리나 봐요
울지않는 강물은 없어요
너무 멀리서 보았기 때문이에요
억새가 강물을 향해 손짓하는 것도 사실은 우는 거예요
강물의 우는 모습을 따라 우는 거지요
흐르는 강물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강물을 따라 울어 보세요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따라 울고 싶습니다만
어느 놈을 보는 순간
화륵 얼굴에 불이 붙습니다
결국 울음으로 끄지만....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삭발의 행진이 기현상으로 이어 집니다
돔지붕아래 수행의 도량이 생겨 날지요
어질어질 합니다ㅎ
백록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음속에 진리의 뜻이 깊습니다.
꾸밈없이 우는 강물,
가끔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연출하대요
깊은 시심에 잠시 동참하며 건강을 빌어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막한 세월, 소회같은 시에 머물러
주셔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은 세상의 중심이자 인심을 잣대라 하지 않습니까.
그러기에 사람들은 강을 상전으로 모시고 살았는데
이젠 그런 이유도 없어져
강이란 흐르는 것 정도이고 무엇인가 흘러버리는것을
인식하는것입니다.
대지의 젖줄을 아무렇게 대하고 있으니
이 가을 갈대처럼 울게 하는 그 시심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하늘이 많이 높아 졌습니다
조석으로 달라지는 기온차에 건강 유의하시길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줄기는 젖줄기나 다름이 없지요 어머니 품속으로 울어주는 감성을 들인 갈대나 숲들 나무들 모두
강을 끼고 살고 울지요
저도 오늘 한번 울어 보겠습니다
강을 생각하며
주손시인님의 강줄기에 따라 가는
부족한 저도 하나의 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저녁은 백숙 어때요
묵은지 백숙
행복한 저녁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저녁은 잘 숙성된 코다리 냉면으로 할까 합니다ㅎ
백숙은 지난 여름 포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 시를 바다로 도용을 감행했다가
삭제를 하였습니다
양심은 도용을 불허 하는군요
좋은시심에 강줄기 너머의 시향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말씀 이신지요? 제 졸시를 도용 하시다니요!
다재다능하신 러닝님께서 습작같은 시를,,, 설마요
그 시 한번 띄워 보세요 그 시가 나으면 제 시는 내리겠습니다 ㅎ
즐거운 저녁 이어 가시길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주손시인님과 웃어 볼까 해서 그랬는데
멋쩍어 지던군요
그래서 내렸습니다 ㅎㅎ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일이 있었습니까?
전 오늘 오전부터 오후 늦도록 병원에
있었답니다 이것 저것 검사하느라고 녹초가
됐습죠ㅎ
편한저녁 이어가시길요 러닝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 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산은 옛산이 틀림 없고 물은 옛물이 않이로다
고여 있으면 썩 거든요
헌데 지구가 멸망 할 것 같아요
쓰레기가 중국 한국 일본 비닐 등 라이타 등
8000 키로를 흘러서 하와이 해변 까지 흘러 갔다고
뉴스에 나오든데요
나라꼴은 당리 당략에만 미쳐 있고 나라꼴은
민생은 색각지도 않고 금뺏지는 전부 도둑이지
악쓰던 인간들은 모조리 쬐금 털어도 비리가 나오는데
심하게 털어봐요 그들은 추한 똥통일 거에요
구역질 나요 꼴불견이에요 삭발은 무슨 삭발 토할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진지는 접구하셨는지요?
반도의 미래가 한치앞도 가늠못할
오리무중의 지경입니다
그 진영논리 당리당략 아전인수 참으로
암담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지켜낸 나라인데 저들이 자기잇속만
눈앞에 어른거리고 민초들의 삶은 안전에도
없는 과연 소아병적 패거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심기 보살피시고 건안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 보고 따라 우는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강물처럼 넘치고 넘치는 눈물 다 쏟다보면
언젠간 후련해지는 날도 있겠지요
마음을 울리는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글에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강은 왠지 더 쓸쓸해 보입니다
푸른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