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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18회 작성일 19-09-18 10:07

본문


슬픈 가을


알맹이도 없이 무미건조한

뱉어내는 음성마다 거짓투성이들


그래도 양심으로 살아왔노라고

가려진 가슴팍에 교묘한 술수는

고래의 배 속에 신들린 요나처럼

불을 뿜듯이 거짓 혀를 내민다


꼬부라진 목구멍 속으로

수많은 허구도 사실처럼 왜곡돼

돌아서면 가래침에 섞여 버려지는 모습

세상의 중심에 개 혓바닥이 활개를 치는데


안개처럼 감싸준 검은 세력들은

평소에 공들여 만든 트레이드 마크

애써 무표정한 분위기로 얼버무리는

성난 손님 열무김치를 내미는 포장마차 같은 것,



진실을 밝히겠다는 낡은 거미줄 하나로

포로가 될 수 없는 힘센 나방은

오히려 허탈한 춤을 즐기고 있다


지난 과오는 이미 밝혀진 진실?

힘없이 접근하는 어눌한 세력들

시간이 흐를수록 속박의 울타리는 꿈이 현실화,


나라의 양심이 간계로 일관하는

천만년 누릴 국민의 정서는

거짓이라는 수렁에 수모를 안고

자나 깨나 슬픈 눈으로 통곡하는 시간


갈바람이 분다

갈대숲이 여기저기 요동을 친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글픈 현실입니다
세상이 다 아는 것 홀로 속일 양으로

착각은 자유다
그런 생각만 안개처럼 자욱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심이 살아있는 사회를 갈망하다 보니
오히려 주변에 불미스런 내용으로
시인님의 마음까지 불편하게 해드렸습니다.

심기 일전 하시고 새로운 각오로 지금에 난국을 복원하는
마음이 밝은 사회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듯 싶습니다
늘 평안 하시고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값진 풍요의 가을이 와야 하는데
세상은 흉흉하고 거짓이 판을 치고 있으니
무슨 수로 제어 하며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까요.
그 놈의 세치 혀로 놀려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화가 치솟고  농심으로 보자면
하늘을 속이고 땅을 속이는 모습에
이 마음이 잡초처럼 돋아나는 것을 응시하게 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기적 집단의 기 싸움 중심에
힘없는 백성들이 볼모로 잡혀있는 형국 입니다.
힘든 세상 무엇이 옳바른 길인지,
<시>도 학자도 정답이 없습니다
감사 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산을 하다보면 눈을 만나고 비를 만나는데 중요한것은 날씨가 아니라
빛인것 같습니다
마냥 캄캄하면 포기할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답이 안나오는 것이지요
세태가 그렇듯 시인님의 마음이 슬플듯해 저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러나 한발자국씩 찍고 나갈수 밖에 없는 현실이 슬픕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행복한 오후 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가 이기 적 집단의 패거리 싸움에
힘없는 백성들은 설 자라기 없습니다.
기초적 생활마져 유린 당하는 모습
무엇을 향해 쫓아가야 할지
답답합니다
늘 오셔서 깊은 감사를 전 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분을 누르며 절절하게 육필로 쓴 시,
착시현상은 지속 됩니다
백년대계는 먼 옛날 얘기 한치앞도 오리무중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많이 내려갑니다
건강 유의 하시길요!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기적 집단의 기싸움 중심에
오히려 정직한 백성들이 유린 당하는 모습입니다
슨픈 정국에 무엇을 향해 손을 들어야 할지,
<시>도 정답이 없는듯 합니다.
늘 평안 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답답하신 마음이 제게도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보다 지쳐 이제 같은 말만 되풀이 하는
뉴스도 안보게 됩니다
어떤 길이 진실로 나라를 위하는 길인지
앞세운 사람들이 먼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텐데 누가 그 길을 가는지조차
혼란스러운 세상이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기적 집단의 기 싸움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백성들만 피해를 당하는 꼴 입니다
양심이 실종된 나라, 무엇을 향해 나가야 할지,
답답한 시간만 흐릅니다
늘 열어주신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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