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장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무장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09-18 13:05

본문

      고무장갑


빨간 손이 하늘을 가리 킬때

난 놀란다

어떤 뜨거운 가슴으로

하늘을 지적할 용기가 있는가에


빨랫줄에 걸려 있을 때 

난 놀란다

힘이 빠져 버린 상태에서도

땅을 지적하고 있으니


그의 손은 지적할 용기가 없어

방향치가 없다


누가 하늘을 찌르고자 하면 

그 손끝 만 보고

누가 땅을 가리키면 

그 손끝 만 본다


시선이 손끝에서 떨어지면

방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는 고무장갑을 손에 낄 때

비로소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알게 된다


그의 일은 설거지 하거나 세탁

청소하는 일


너는 일이 끝나면

뚜렷한 목표지향의 길로 간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초를 먹는 것으로만 보았지 웃는 것을 보아야 겠네요
그러고 보니 물에 살랑살랑거리는 것이 반짝 웃었길래
꼬들꼬들한 소리를 내는 거 였군요
바다는 그 만큼 그리움이면서 미소를 주는 볕과 소리를 주지요
역시나 바닷가 사나이 해운대 사나이 이십니다
감성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
러닝성님
매우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무장갑은 딱 두 방향입니다
그 쵸
하늘을 가리키거나
땅을 가리키지요
할일을 다 하면 반드시 기킵니다
널부러져 있으면 고무장갑이 아니지요
상하 바로 아주 꿋꿋한 놈
그러나 제 손가락 손바닥 헐고 색이 변해도
펑크가 안나면 끝까지 목숨을 다하는
아주 성실한 손가락들 처음에는 끼기 힘들어도
껴지면 반드시 보답을 하지요 우리의 손이
그들의 손에 마껴지는 좀 미안하기도 하지요
아무리 더러운것을 만져도 아무말도 없이 성실한
조금은 빼기 힘들어 빼다가 찢어져도 울지도 않아요
그 쵸
쓰레기통에 박혀도 말이예요
참 우리의 손에 없어서는 안될 놈이겠지요
험한일을 감당하는 고무 껍데기 손^^
허허하고 할일 다하면 웃음을 주는 깔끔한 놈입니다
그쵸
러닝성님^^
오늘저녁은 잘먹고 소주한잔하시면 설겆이 하셔야 됩니다
그쵸^^
행복한 저녁은 묵은지 닭복음탕 어때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번의 시를 주시니
이렇게 고마울수가 없네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고무장갑을 제조하는 친구가 있었죠
그 뒤 초창기의 노래방을 하는 걸 보았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나는데
우리나라 최초 노래방1호를 하며 노래방기계를 제작판매를 하는 사람에게
예의 콘센트 제작을 의뢰해 보았던 것이 생각나네요
이래저래 엮여져 가는 것이 세상일이죠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무장갑,ㅎ 제가 요즈음 애용하는 중입니다ㅎ
생 홀애비가 되어서 뒤늦게 세탁에 설겆이까지,,,
간명하고 러닝님의 재치와 감성이 담긴 즐거운 시
잘 보고 갑니다

유쾌한 저녁 시간 되셔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대장부들은 설겆이가 필수 종목이 되었습니다
마나님들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일을 못하겠습니까 ㅎㅎ
시대의 흐름에 부응함이 지당하신 일임을 잘 아시고 계신 듯합니닿ㅎ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주손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 님

고무장갑 없으면 손이 울지요
우리 조카 시인님!

손을 美手를 만들어 보들보들
만인의 눈길을 잡지요
어렵고 힘든 일거리에 서슴 없이
봉사 해 주는 고마운 우리들의 동행자
불평 없이 수행하는 주인이 버리면
불평없이 떠내려가서 하와이까지 쪽배 되어 가고
착한 아이 삭발도 않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러닝 조카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모님~
바지런 하셔라
솥이고 냄비고
대청마루 반짝반짝
파리가 앉다가 미끄러져 버리고
온 집이 번쩍번쩍
고모님 집을 다 그렇게 만드셨죠
똑! 소리납니데이~
같이 살았다면 난 반쯤 죽었겠습니데이
살려주소 마!!!

감사합니데이 고모님~~^^

Total 34,58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9 12-26
34579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17:50
3457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12:32
3457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10:36
3457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9:00
345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8:40
3457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29
3457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13
34572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1:56
3457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0:49
34570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0:36
3456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0:04
34568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5
34567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5
34566
꿈속의 사막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5
3456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4-25
345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5
345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5
3456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25
3456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5
34560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5
3455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5
3455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4
3455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4
3455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4
3455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4
34554
별들의 방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4
3455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24
3455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4
3455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4
3455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4
34549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4
34548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4
3454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3
34546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3
34545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3
3454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3
3454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3
345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3
3454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3
3454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3
34539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23
34538
각시붓꽃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23
34537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2
3453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22
3453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2
3453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2
345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2
3453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22
345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4-22
3453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2
34529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2
3452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4-22
34527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2
3452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22
34525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1
3452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1
34523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1
345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21
3452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1
34520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1
34519
붉은 꽃 댓글+ 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21
3451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1
3451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1
345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1
3451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0
345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0
3451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0
34512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20
345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