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영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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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5회 작성일 19-09-19 09:30본문
보영운수
내릴 데가 멀지만
종점 근방이라 비좁은
혼석 중 안락착석이다
그도 통로 먼 창측
빗겨 먼 바깥을 본다
높푸른 가을 하늘 속으로
시선의 살이 날아 오른다
시선을 불러들인다
고개를 더 돌려 본다
볼에 닿는 서늘한 평면,
눈 앞에 가림막이 있었구나
유색 필름 덧대지 않은
밤새 말갛게 씻기워진
온전한 누드창이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스종점은 기약없는 고향
그대 향한 무명화가의 유색 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