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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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7회 작성일 19-09-21 00:31본문
순한 양(羘)/ 김 재 숙
언제부턴가
하루가 평일처럼 문을 열고
무시로 드나들던 내일이
모서리 가장자리로 밀려났어요
그런 순간도
순한 양(羘)은
푸른 핏줄을 세우고
목동을 몰고 와
털을 갈고
초원을 달리고
그 모든 연유로
사자의 갈기를 달고
양양하게 되었을 때
불현듯
목을 쥔 방울 소리가 쩔렁거리는
바로 엊그제
죽은 밥통을 떨구는
양의
심심한 눈빛
골목 끝에 들어서는 적요한 출렁거림에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들러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만에 이곳 방문합니다.
하늘 뜻 안다는 지천명 평안하시길
이역만리 타향 LA에서 기원하며
제제는 젊은 한 때 였던 시절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놓지 못하는 그리움의 물결인지
늦가을 파도자락 부여잡고
현 파고픈 충동의 물결
뒤 돌아보니 이세상 잠깐
여행왔었노라고 생각해 보는 맘
가슴에 일렁이고 있는 부메랑
뭔갈 한다는 건 멋진 일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인생 서녘 해넘이 붉은 기받아
뜨거운 용광로에 담금질하여
세상속에 나르샤 되시길..
은파`~*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댓글을 엇시조로 시조방에 올려놓겠습니다.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25&wr_id=7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