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단속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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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15회 작성일 19-09-23 09:27본문
구간 단속 구간 / 주손
손으로 멈출 수 없는 시간
무섭게 내달리는 멋잇감을 쫓는 사냥개들
지나가는 것도 따라오는 것도 무시한다
오직 보이지 않는 먹잇감만 보일 뿐
디뎌 오르는 속도보다 훨씬 마음이 앞서간다
순간, 멀리서 손짓하는 구간 단속 구간
앞만 보고 질주하던 사냥개들 일제히 눈치를 챈다
느린 걸음으로 다가오는 아스팔트의 경고
여기서 부터 구간 단속 구간입니다
덤프트럭 아저씨도 막달리는 초보 김여사도 일시에 순한 양이된다
차간 거리도 가지런하게 질서 차려입은 양떼들
참 세상이 아름답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운전을 자주 하지만,
구간 단속 구간은 저승 사자를 맞는 기분 입니다.
그래도 흐름을 절제하는 마술 같아서 그지없이 감사를 느낍니다
그러한 시스템이 없었다면 지금 쯤 우리는 얼마나 난폭 했을까요?
마음을 돌아보며 좋은 시 감사를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사냥개의 무리에 속합니다 단속 구간이 없으면,,,ㅎㅎ
단속구간만 들어가면 다들 그렇게 온순 해지는 걸,
질서가 가지런해서 아름답기까지 합디다만,,
사람의 본능이란게 참 알 수 없지요
푸른 가을 하늘입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번 사냥개에게 걸렸다면 아쉽고 피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그 사냥개는 아름다운 천사이지요.
그 천사들이 없다면 어떤 위기가 펼쳐질지 모르기에
미연에 방지 해주고 안내 하고 있어
질서라는 우주의 신비를 거스리는 생들을 구출해주지요.
그 무법자들은 걸러내는 사냥개 천사들이 있어 모두를
순한 양으로 바꿔 놓지요.
멋진 경험이 여기 녹아 들어 훈훈하게 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 사냥개란 건 달리는 자동차, 즉 우리네 운전자들을
표현해 봤습니다만 어슬프지요 ㅎㅎ
그래도 구간 단속구간이 있어 인간의 죽지않은 본성을 봅니다
편한 오후 이어가시길요!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자시대를 억누르고 살수는 없는 법
인간의 보이지 않는 도덕은 무시되어 버려도
돈이나 보이는 꼼짝 못하는 전자시대를 거스릴수 없는
강자가 더 잘 지키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그들은 모든지 앞서 나갑니다
가슴속에서 구간단속이 있으면 합니다
그러면 감정조절이 되겠지요
안 지키면 터지고 마는 것
좀 심한가요
주손시인님 행복한 오후 되셔요
감사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성여린 부엌방님!
태풍피해는 없으신지요?
마음속의 구간단속, 마인드 콘트롤 아닐까요 ㅎㅎ
감정조절, 인간의 영원한 숙명입니다
즐거운 오후 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무조건 운전대만 잡으면 달리고자 하고
또 입버릇도 나빠지는 사람 많이 봤어요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운전 배우려고
필기에 합격, 실기 보러 갔더니 교습관 왈
관절염 환자는 자식들에게 함 묻고 오라고
그래서 나는 못배우고 아이들 서울 시내주행은
다 내가 가르첬답니다
전에는 사냥개들이 앞에 있다는 신호를 뒤에 오는 차들에게
캄박 캄박 보내주면서 달리거든요 ㅎㅎ
그때부턴 추월도 않하고 얌전해 지지요
잘 감상 하고갑니다
질서는 언제나 지켜야 하는 법이지요
한표 추천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에 경찰이 순찰중이라고 전조등으로
서로 신호를 주고 받았던 적이 있었지요 ㅎㅎ
그야말로 예날 얘깁니다
건안하시길 빕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