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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적적的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6회 작성일 19-09-23 13:02

본문

아 적적的的 / 부엌방

 

저 고요한 별은 태풍의 눈에 비켜나가 눈을

지구별로 내리뜨고 있었다

 

나도 기다렸다. 귀뚜리는 박자를 늦추어 발성 소리가

총총걸음이 되는 순간, 그들과 함께 지쳐갔다

 

까만 맥문동 아래에 숨어있던 얼빠진 생쥐, 나의

푸념을 듣고 별을 주우러 나왔다

 

자기의 분량을 채우려고 나온 행인으로

가을 저녁에 오래도 참았다가 대기실을 박차고

나온 휘둥그런 눈,

 

그 눈빛은 별을 얼마나 주워 먹었는지

원형탈모 인체로 별을 쏟아내고 있지만,

 

내 눈에 차갑게 별을 박아 주었다.

 

집 한 체도 없이,

 

언제의 본 눈망울인가

아 고요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속에 삼라만상이 어쩔 수 없이 기울어 가듯
계절에 은유가 해저처럼 깊습니다

평소 글을 참 맛깔나게 쓰시는 구나 저 스스로가
느끼는 순간 입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십시요
평안을 빕니다.
건필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나 하고 비가 내린후 저녁에 별이 구름사이로
반짝이는 겁니다
그런데 쥐와 맞딱드리는 순간 서로 한참을 조우 했습니다
그런 어디서 친구같은 걸음 참 당황도 안하는 그가
저를 처량하게 몰고 갔네요
마감칠을 해주셨으니 글이 될려나 모릅니다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체로 별을 쏟아내고있는 원형탈모,
언젠가 본 명확한 눈망울,희망이면서,
이 가을은 삶의 힘듬이 가볍기를 빌면서,,,
苦盡甘來라는 성어가 생각 납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처량하게 정수리에 찬 빗방울을 맞다가 그쳐 하늘을 보는데
별이 총총한 것입니다
참 밤하늘 별을 자주 찾지는 않는데 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찬바람도 솔솔하게 불고
저는 저녁은 된장찌게를 팔팔 끓여 먹을겁니다
맛난것 드셔요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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