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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늄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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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2회 작성일 19-09-23 15:39

본문

투쟁은 늘 핵심을 비껴간다

나는 그저 반목의 부산물에 불과하다
가볍고 재빠른 것이 무겁고 둔중한 것에
부딪히기를 수차례
그로써 가계는 옆으로 늘어선다
혹자는 날더러 죽음과 파괴라 하고
혹자는 또 날더러 원동과 활력이라 하나
명암이 무색한 것은
원치 않게 존재하다 붕괴하는 존재에는
일언 아니 반구조차도 없음이라

이 분열의 흔적에 가로되 저주 있으라
8월 9일 장기에서 온 편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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