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의 산 까치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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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75회 작성일 19-09-23 17:05본문
연민의 산 까치 한 마리 (수정)
은영숙
푸른 소나무 숲 우거진 둥지에
잔설이 하얗게 덮였네.
날개 잘린 산 까치 한 마리
짝 잃은 슬픈 하늘 그리움 한 가닥 깔고
핏빛으로 얼룩진 심장의 상처
지혈되지 않은 아픈 기억 신음 소리 크다
짙게 깔린 붉은 노을 우수에 젖고
슬픈 독백 달빛 눈물 훼손된 추억
가을이 오 는 길목 광란의 가랑잎 토악질
돌아서는 태풍으로 말고가는 물세레 팔매질
갈 곳 잃은 산 까치 뼛속까지 선홍색 아픔을
너는 모르리. 생채기 아물기엔 멀기만 한데
많은 이야기꽃 장미 향 안겨 주던 그 시절
매정하게 떠나던 그 사람 그림자 눈시울로 뜨고
잊어야해 영원이 연민은 저 만치
뒤 돌아 보지 말자 두 번 다시
먼 훗날에도, 먼 먼 훗날에도!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맑은 하늘을 보려면 흐린날을 지나야하고
열매를 맺으려면 아픈 시간을 지나야 하듯
세상은 그냥 주는 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뒤돌아 보지 말자해도
뒤만 남는 시간이 오듯이
앞을 바라보다 보면 좋은 시간이 오겠지요
은영숙 시인님 어깨 치료 잘 받으시고
꼭 완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시라고 사랑 가득가득 모아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한 생애를 뒤돌아 보는세월 특히 가을은 우리에게
쓸쓸 함과 동시에 행복의 문이라 희망을 안고
입성 했건만 마치 일기 예보처럼 삶은 녹녹지않은
숙제 속에 운명의 장란 은 승자도 패자도 시간 문제로
매듭을 짓는 것 같아요
나 혼자도 하루에 6과 진료가 벅차답니다
한해 한 해 달라지네요
감사 합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요 ♥♥
강신명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님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세월이 참으로 빨리 지나갑니다.
꽃피는 봄날이 벌써 우수수 낙엽소리가 귓전에 와 있으니까요.
누님께서 늘 걱정해 주시는 덕에 저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곧 찬바람이 다가올 텐데 건강 비축해 놓으시고 기체만강하시길요
사랑합니다. 은영숙 누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너무나도 반가워 다시보고 다시보고 했네요
반가운 눈물 가득히 ~~ 몇번을 연락해도
소식 없던 무정한 아우님!
혹시나 입원 중인가 하고 기도의 제단 앞에 앉으면
뇌를 자극하는 이름 최현덕// 이제 내가 발 뻗고
불면 속에서 뽀시시 잠들 것 같네 하느님께 감사요
부디 건강하게 일상에 임해주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동생 최현덕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 달린 산까치 한마리 끝없는 날개짓,
매정하게 떠난사람 영원한 연민,
가을이 깊어 갑니다
그래도 남은생 최선의 삶이 필요 하겠지요
이틀동안의 따님과의 병원데이트
무탈하시길 기원 합니다 힘내시고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병원 나드리 무려 40여년 사연도 많았고
군데 군데 추억은 보이지 않은 흔적으로
남겨져 아파하는 노을~~
이젠 삶이 지겨웁기만 하네요
거꾸로 가도 이세상이 좋다는데 하고 의사들이
위로의 말을 던져주지요 ㅎㅎ
시인님! 격려와 위로의 말씀 감사히 받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상시가 너무좋아서 그것으로 갈음했습니다
고모님 이해하셔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늦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