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자란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림이 자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5회 작성일 19-09-23 17:54

본문

그림이 자란다/ 권순조



무수한 발 자국이
그 자리에서 어지럽다
자근자근 굳다가도
이내 질퍽해지는

빈 시간을 그리기 위해
조용한 룸으로 찾아들었다
누가 다녀갔는지
쌀쌀한 선풍기 혼자 돌고 있다

아이들 게임 때문에 길이 막힌 와이파이에게
영한사전을 요구했다
매번 담당자를 찾기도 번거롭고
무수한 발자국만 또
그 자리에서 어지럽다

믿음을 옮기고 싶은 마음은
어느 포승줄에 묶여
무수한 발자국만
내 자리에서 어지러운가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주가 그리고 간 여운만 남기셨나요?
마으껏 뛰놀 나이고
손주가 커가는 모습을 그림이 자란다 하시다니
곰곰히 생각을 하며 이 시를 보고 또 보고 ㅋㅋ
오독을 해도 이해해 주세요.ㅎㅎ
오랜만 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행복하세요.
늘 건필하소서, sunny 시인님.

Total 4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3
덜미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0-21
42
잠의 바깥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5
41
뻥뻥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14
40
물길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9
39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10-07
38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01
37
야화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27
36
외출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26
35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9-25
34
시간을 팔다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24
열람중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9-23
32
temple stay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1
31
2학년 3반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9-20
30
갈볕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9-19
29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9-17
28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6
27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11
26
벗들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9-03
25
합일점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8-29
24
leave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9-12
23
진행형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31
22
사탄의 꿈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09
21
골 방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04
20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3-20
19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3-16
18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2-12
17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2-10
16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2-09
15
내로남불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2-06
14
혓바늘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2-05
13
숏 커트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1-29
1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1-18
11
믿음의 거리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1-15
10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1-13
9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1-11
8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01-08
7
재꽃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12-31
6
들꽃편지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2-19
5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2-15
4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12-13
3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12-12
2
무제의 옷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12-11
1
의자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12-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