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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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꿈 / 安熙善 나의 마음에, 내 시선(視線)이 활짝 열린 맑은 하늘 아래 가슴의 귀한 줄거리 꽃 피우는 나의 정원에, 가난한 나의 입맞춤만으로도 고운 미소 머금는 한 사람의 검소(儉素)한 사랑과 소박한 애정(愛情)과 따사로운 감정으로 정직한 나무처럼 커가는 아이들과, 또 ! 그들 없이는 한 시라도 살 수 없을만큼 소중하고 정겨운, 나의 벗들
<memo> 꿈꾸는 거야, 그 무슨 罪가 되겠는가? 하지만 사람들이 더 이상 자연自然의 땅 위에 살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정한 정情이 없는, 그리하여 인간관계마저도 최종적으로는 결국 돈의 가치로 환산되는, 이 스마트(smart)한 물질만능의 시대에 가당치도 않는, 그 따위 모골이 송연悚然(?)한 꿈을 꾸느냐고 화를 내며 힐책詰責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서도... 금아(琴兒) 피천득皮千得 선생의 수필집, '인연'을 읽으니 마지막 만년晩年의 장章에 맺는 말이 인상적이다 " 하늘에 별을 쳐다볼 때 내세來世가 있었으면 해보기도 한다. 신기한 것, 아름다운 것을 볼 때 살아 있다는 사실을 다행으로 생각해 본다. 그리고 훗날 내 글을 읽는 사람이 있어 ' 아, 사랑을 하고 갔구나 '하고 한숨지어 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나는 참 염치없는 사람이다." 나 역시, 선생을 따라서 염치없이 아름다운 삶을 꿈꾸어 본다 그리고 내 마음 속에 꿈처럼 그리던 사랑도... (아, 그건 내세來世에서나 실현되려나?)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꿈은 꿈으로 끝날 망정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 합니다
단 인간 관계에 죄가 되지 않는 굼이라면 요
잘 감상 하고 안부 놓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가을 되시옵소서
감사 합니다 추천 드리고 갑니다
安熙善 시인님!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꿈(소망)은 대체로 현실이 되기 어려운 속성을
지니고 있지요
하지만, 꿈 없는 인생처럼
비참한 것도 없는 거 같습니다
부족한 글..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