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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랗게 젊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46회 작성일 19-09-30 09:48

본문

새파랗게 젊었다 / 주손



나는 아직 젊었다


눈 두덩에 물결처럼 잔주름이 자리잡기 시작하고


또는,

희끗희끗해지는 머리카락을 보고

내 갸륵한 늙음을 지적할지는 몰라도


나는 아직 삼십대의 마음에다

오십대의 튼튼한 몸을 지녔다


이따금 달거리로 고뿔이 달겨 들지만

서로 멱살을 잡을지언정 결코 쓰러지진 않는다


저 하늘이 저러이 높고 푸른데

저 구름이 저러이 여유로운데

눈이시려 서러이도 아파 오는데


바람과 나무 날아다니는 온갖 산새들


아직도 탄력있는 종아리가 있다


나는 아직 충분히 젊었다

그것도 새파랗게 젊었다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너스하이 하시는 부엌방님과
손잡고 날아보입시더
매실 실하게 키우시는 종아리로 얏 ~~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아리 두께가 건강과 비례한다니
열심히 운동들 하세요 ㅎㅎ
제가 입관을 많이 해 봐서 잘 압니다만
종아리가 뼈에 달라붙으면 천하장사라도
저승배 탑니다 ㅎㅎ

러닝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아리 근육이 풀어지는 이쯤에서 주손시인님
께서는 새파란 가을하늘에서 날아다니시는 꿈을 펼치시려하십니다
전 관절이 성한데가 없어서 꿈만 꾸고 있습니다
마음도 푸르지 않으나 저도 새싹을 틔어 볼게요^^
행복한 푸른날 계속되셔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점심은 맛난것 드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건강이 제일이죠 ㅎㅎ
기백억 친구도 마누라랑 나란히 병원에 나란히
누워 있는걸 보니 인생무상 입디다

인생 최후의 승리자는 건강한 자 입니다
그런 세월이 금방 다가옵니다 ㅎㅎ
부엌방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근육이 젊음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튼튼하다는 뜻이겠지요.
젊은 세대는그대로  젊음이지만 마음의 근육이 없어
흔들리지만
이렇게 아직 젊다 선언하는 이 앞에서
장수가 따로 없지요.
멋진 장수로 살아가는그 앞에 경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근육을 잘 단련시켜 보겠습니다 ㅎ
멋진 장수보다는 어쩌면 전 패전 장수일지도요
몸이 종압병원이라,,,

감사합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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