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들의 아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참새들의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9회 작성일 19-10-04 08:33

본문

참새들의 아침 / 주손



태풍이 핧고 지나간 창밖의 하늘이 유리알 같다


간지러운 맨발의 슬리퍼를 신고 뜨락에 나서면

거기 재미로운 구경거리가 있다


고것들이 내 눈앞에서 포르륵 쏫아 올랐다

포르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느린 시선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재미를 쫓아 다니는 시선이 재미롭다


때로는 빨래줄에 앉아 합창을 하는데

째악짹 짹짹 짜그르 짜그르 짹짹짹짹

제법 가락과 하모니가 어우러져 신비감마저 든다


그런데,

꼭 한 놈만이 보란듯이 소프라노로 울어대서

주위의 눈총이 한몸으로 쏠린다


생각 같아서는 고놈을 잡아내어 혼을 내주고 싶지만

반질반질한 고놈들의 노오란 부리가 하나같아

쉽게 용단을 내릴 수가 없다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2 음악시간에 제가 의도적으로
장난스레 저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어라 어떤 녀석이지 ? 노래 스톱,
다시 시작,  어라 또 누구지 ?  어떤 놈이여 한 놈이 계속 이러는데
다시 시작 어어 또 또!!!`
노래 스톱하면 시치미 뚝 하고 참 말 안듣죠
선생님 골탕 먹이는
뻔질뻔질하는 저 참새 녀석 크게 될 성 싶습니다 ㅎㅎ

좋은 날씨입니다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님과 텔레파시가 있었나요?ㅎㅎ
밝고 명랑한 러닝님의 인성이 부럽습니다
훌륭한 삶 살고 계시니 얼마나 다행입니까?ㅎ
멋진 해운대 사나이,,,

감사합니다 러닝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새들의 무리생활
보기 좋네요
꼭 튀는 놈
소프라노
맑은 고음 듣고싶네요
냉정하지만 맑은
가을 하늘
행복한 점심 맛나게 드셔요
콩나물 해장국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새들이 살이올라 포동포동합니다
새끼들의 노오란 부리,소프라노의
주범은 새끼들,,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물을 관조하시는 모습이 깊습니다.
마음에 축적된 지식도 그만큼 깊으리라 믿습니다.

참새들과 한 때를 잘 지내시는 모습입니다
모든 어려움 잊고,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독적으로 배설해대는 글들,
문우님들께 누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참새들은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날아와 지적이는 신비로움에 놀라움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노래 하는 모습!
세상에 그런 목청을 뻡아내는 자!
어찌 하지 못함에 삭히는 분노를 잘 알 것 같습니다.
세상 그런 자의 것 같은데 아니라는 것이 늘 입증해주지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은 정자 기와골마다 참새들이 살아요
옛날엔 밤이되면 사다릴 놓고 직접 손으로
잡아 숯불구이도 해 먹어 보았답니다
중등시절 얘깁니다만,,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Total 34,744건 26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474
들국화 댓글+ 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0-17
164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7
1647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0-17
1647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17
1647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16
164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0-16
16468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16
16467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6
1646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16
16465
惡夢 댓글+ 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0-16
16464
회충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16
16463
악몽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16
1646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6
16461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6
16460
잊어버린 세월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0-16
16459
따뜻한 입술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0-16
1645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0-16
16457
국민학교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16
16456
法에 대하여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6
1645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16
164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16
164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5
164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5
1645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15
16450
가을볕 사랑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0-15
16449
볼빨간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0-15
1644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5
16447
잠의 바깥 댓글+ 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5
16446
장난꾸러기 댓글+ 11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5
1644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0-15
16444
황금들녁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5
16443
손녀와 은행잎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15
164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15
16441
야래향 댓글+ 6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0-15
16440
가을 해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15
16439
달빛 환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5
1643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15
16437
익사하는 배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15
1643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0-14
164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14
1643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0-14
1643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10-14
16432
궐련의 변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4
16431
안반데기 댓글+ 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10-14
1643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4
16429
그대 설단음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0-14
16428
뻥뻥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14
164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0-14
16426
연인의 길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0-14
16425
개와 주인 댓글+ 1
유욱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10-14
16424
귀소(歸所) 댓글+ 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14
16423
얼의 힘 3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14
16422
가을 댓글+ 2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14
16421
떠난 후에도 댓글+ 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13
16420
이후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0-13
16419
첼로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0-13
16418
퇴색의 흔적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13
16417
독주가 댓글+ 2
레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13
16416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13
16415
억새의 울음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10-13
16414
여자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13
16413
웅덩이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0-13
16412
10월의 조문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13
1641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10-13
16410
얼의 힘 2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13
16409
먼 그리움 댓글+ 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13
164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12
1640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12
1640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12
1640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10-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