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들의 아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참새들의 아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5회 작성일 19-10-04 08:33

본문

참새들의 아침 / 주손



태풍이 핧고 지나간 창밖의 하늘이 유리알 같다


간지러운 맨발의 슬리퍼를 신고 뜨락에 나서면

거기 재미로운 구경거리가 있다


고것들이 내 눈앞에서 포르륵 쏫아 올랐다

포르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느린 시선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재미를 쫓아 다니는 시선이 재미롭다


때로는 빨래줄에 앉아 합창을 하는데

째악짹 짹짹 짜그르 짜그르 짹짹짹짹

제법 가락과 하모니가 어우러져 신비감마저 든다


그런데,

꼭 한 놈만이 보란듯이 소프라노로 울어대서

주위의 눈총이 한몸으로 쏠린다


생각 같아서는 고놈을 잡아내어 혼을 내주고 싶지만

반질반질한 고놈들의 노오란 부리가 하나같아

쉽게 용단을 내릴 수가 없다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2 음악시간에 제가 의도적으로
장난스레 저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어라 어떤 녀석이지 ? 노래 스톱,
다시 시작,  어라 또 누구지 ?  어떤 놈이여 한 놈이 계속 이러는데
다시 시작 어어 또 또!!!`
노래 스톱하면 시치미 뚝 하고 참 말 안듣죠
선생님 골탕 먹이는
뻔질뻔질하는 저 참새 녀석 크게 될 성 싶습니다 ㅎㅎ

좋은 날씨입니다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님과 텔레파시가 있었나요?ㅎㅎ
밝고 명랑한 러닝님의 인성이 부럽습니다
훌륭한 삶 살고 계시니 얼마나 다행입니까?ㅎ
멋진 해운대 사나이,,,

감사합니다 러닝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새들의 무리생활
보기 좋네요
꼭 튀는 놈
소프라노
맑은 고음 듣고싶네요
냉정하지만 맑은
가을 하늘
행복한 점심 맛나게 드셔요
콩나물 해장국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
주손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새들이 살이올라 포동포동합니다
새끼들의 노오란 부리,소프라노의
주범은 새끼들,,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물을 관조하시는 모습이 깊습니다.
마음에 축적된 지식도 그만큼 깊으리라 믿습니다.

참새들과 한 때를 잘 지내시는 모습입니다
모든 어려움 잊고,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독적으로 배설해대는 글들,
문우님들께 누가 될까봐 걱정입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참새들은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날아와 지적이는 신비로움에 놀라움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노래 하는 모습!
세상에 그런 목청을 뻡아내는 자!
어찌 하지 못함에 삭히는 분노를 잘 알 것 같습니다.
세상 그런 자의 것 같은데 아니라는 것이 늘 입증해주지요.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은 정자 기와골마다 참새들이 살아요
옛날엔 밤이되면 사다릴 놓고 직접 손으로
잡아 숯불구이도 해 먹어 보았답니다
중등시절 얘깁니다만,,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Total 28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6 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1-10
285 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1-08
284 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26
283 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2-18
282
하루 댓글+ 1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11-28
281
희망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1-27
280
반야(般若)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26
279
부부(夫婦)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11-25
278
가지치기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11-23
277
겨울강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11-22
276
벌거숭이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21
275
결절(結節)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1-20
274
여명(黎明)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19
273
가위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8
272
가을비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15
271
불경기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14
270
두더지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3
269
낯달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12
268
단풍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1-11
267
세태(世態)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08
266
콩타작 댓글+ 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07
265
지푸라기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1-05
264
시향(時享)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1-04
263
가을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1-02
262
11월 초엽에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11-01
261
하얀 돛배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10-31
260
고지(告知)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30
25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0-24
258
폐가(廢家)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0-23
257
그때 그 시절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22
256
고염나무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0-21
255
고백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19
254
순간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0-18
253
정기검진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17
252
국민학교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16
251
손녀와 은행잎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15
250
귀소(歸所) 댓글+ 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14
249
웅덩이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0-13
248
당숙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12
247
밤송이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11
246
가을인가 벼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10-10
245
아라꼬!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09
244
석류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08
243
가을비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07
24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0-06
24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10-05
열람중
참새들의 아침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4
23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10-03
238
찌뿌듯한 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0-02
237
동동주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01
23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9-30
23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28
234
풍경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9-27
23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9-26
232
하얀 날의 꿈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25
23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24
23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23
229
태풍이 온다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22
22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9-21
227
향목(香木)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20
22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19
22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9-18
22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9-17
223
수상한 이벤트 댓글+ 1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16
222
어머니 댓글+ 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9-11
22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9-10
22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9
219
후문(後聞) 댓글+ 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8
218
옥구슬 소리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07
217
끝까지 간다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