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도항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정민기
짠 내 나는 갈매기가
공중에 눈썹을 그리고 있다
갈매기 눈썹을 붙이고 있는 하늘
바라다보이는 쑥섬의
꽃향기가 바닷바람을 타고
한 장의 파도처럼
밀려온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한장의 파도 속에 들어 있는
많은 것을 그려내셨습니다
갈매기는 무엇인가 알고 있어
다정한 눈썹으로 지켜보는 것이겠지요
시의 표정이 향기롭네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속에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나르도의 풍경 속의 그 바다의
갈매기들이 그려내는 그림은 어떤 그림일가요.
이 가을 그곳에 가서 함께 그려보고 싶습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네, 감사드립니다.
나르도=나로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두 장이라야 제대로 그린 눈썹일 텐데...
ㅎㅎ
한 장은 왠지 너무 씁쓸한 쑥향?
ㅎㅎ
좋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아니죠!
한 장은 눈썹이 아니라 파도이죠.
그리고 갈매기 날개 한쪽이
눈썹 하나!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