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의 대추나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뜨락의 대추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23회 작성일 19-10-05 10:10

본문

뜨락의 대추나무 / 주손



젊어서

까뜨락까뜨락하니 참

많이도 할퀴고 살았제


나이들어도

오로지 돈 하나만 진실이라고

쫓아가고 있네


노년이 되면

버리며 살 줄 알았는데

그 버릇 못 버리고 채우려고만 하네


뜨락의 저 대추나무

푸르른 잎과 누런 열매 가질 때는

기품이 넘치더니


때가되니 

마지막 이파리마저

미련없이 다 버린다


일찌감치

겨우살이 버거움을 알아

스스로 버릴 줄 안다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스로 버릴줄 아는 대추나무
그 대추나무가 부럽네요
저는 뜨락 대추나무를 본적은 없는 것 같은데
악세사리 중에 벼락맞은 대추나무라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대추도 몸에 좋고 대추나무도 뭔가
지혜가 남다른가 봅니다
꽃나무가 많아서 좋으시겠습니다
결구가 마음에 쏘옥 박히는 시
잘 읽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벼락맞은 대추나무 참 단단하죠 ㅎ
옛날엔 그 걸로 도장도 새겼다는요
대추나무의 지혜를 보시는 시인님!

즐건 주말 되시길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추나무와 대척선에 서는 화자는 많은 날들을 회상하면서
대추나무가 지닌 그 본성에 다가서서 그렇게 살아야 하는
근원을 묵시하는 모습이 감동으로 와 닿습니다.
버릴 수 없는 인간의 야망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손자 손녀에게
더 주고 싶은 이 노년의 시간이 자신이 소유하고자 함이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이 사랑이 너무 커서 버리지 못한 것 같이 보일 뿐
더 큰 사랑으로 물들어 있는 대추나무와 한 마음인 것을 볼 것입니다.
모든 것을 버릴 줄 아는 저 나무와  하나인 마음을 바라보면
분명 하나인 것을 접하실 것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행의 세월,탐욕의 세월,참 멀리도 왔지요
여실한 삶의 마무리를 향해 수행의 끈을 닦고 조이고
기름칠 하고 있습니다

편한 저녁 이어 가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시골 출생인 저는 대추나무 밤 나무 감나무
유년의 친구들과 추억이 많습니다
맞아요 과실 나무들도 제 구실 다 하고나니
버릴 줄 아네요
저도 기대지말고 갈길 가야 하는데
인간은 맘대로 않되니 어짷꼬 ~~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창방 나들이 반갑습니다
차츰 회복되셔서 창방에 주춧돌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날씨가 급속히 차가워 집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건안과 향필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스로 버릴 줄 알면 천하를 다 얻은 것입니다
잘못하다간 벼락 맞지요
낙인의 도장감으론 최고겟지만
ㅎㅎ

감사합니다

Total 34,592건 2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602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0-24
1660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24
1660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24
1659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24
1659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24
16597
재개발 지구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0-24
16596 유욱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10-24
16595
상강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10-24
1659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0-24
1659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10-24
16592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0-24
1659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10-24
1659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0-24
1658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0-24
1658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24
165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23
1658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0-23
16585
가을의 시론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0-23
16584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23
1658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10-23
16582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0-23
1658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10-23
16580
폐가(廢家)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23
1657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23
1657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0-23
1657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0-23
1657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23
16575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0-23
1657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0-23
165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22
16572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22
16571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0-22
16570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0-22
16569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22
1656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22
16567
달팽이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22
16566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0-22
1656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10-22
165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22
1656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0-22
16562
그때 그 시절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0-22
1656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22
16560
가문동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0-22
1655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0-22
1655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22
165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0-21
1655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10-21
165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21
1655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0-21
1655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0-21
16552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0-21
16551
덜미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21
16550
끌림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0-21
1654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0-21
1654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10-21
1654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21
16546
고염나무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0-21
1654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0-21
16544
호박꽃 댓글+ 5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10-21
1654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21
16542
불편한 진실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10-21
1654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21
1654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0-21
1653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21
1653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0-21
16537
자화상 댓글+ 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10-21
16536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10-21
1653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0-21
1653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21
1653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0-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